맘스쿨

복잡합니다.

글쓴이 아자

등록일 2009-06-18 13:48

조회수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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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맘이 복잡해 이렇게 글을 서두 없이 올립니다.

6세 남자아이에요. 시골에서 살다 서울로 온지 9개월 정도 되었어요.

첫번째 질문입니다.

물건에 집착을 합니다. 예를 들어 좋아 하는 파워레이져에 관련되 스티커, 책, 장난감...

친구들이 놀러 오면 자기가 아끼는 물건이라고 안 빌려줄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재는 장난감도 안 빌려주니까 너  우리집에 놀러오지마 나도 장난감 안 빌려줄꺼야 하며 친구들이 말을 합니다.

빌려 주라고 말을 하는데 아이가 넘 속상해 하며 빌려줍니다. 시간이 흐르면 괜찮은건지 아니면 계속 상기 시켜줘야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두번째 질문입니다.

저희 아이가 어울리는 친구들은 어렸을때부터 같이 자랐던 친구들이에요. 그 친구들이 우리 아이한테 가끔 재는 우리랑 어렸을때부터 같이 놀던 친구가 아니니까 넌 조금만 갖고 놀아 그리고 너 일찍 집에 가라고 자주 말은 합니다. 그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놀러 가지 말아야 하는건지

저희 아이는 상처만 받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엄마 우리 예전에 살던 곳으로 다시 이사 가자고 합니다.

 맘이 넘 아파요. 이사 갈 수도 없고 그냥 그  아이들과 어울리다 보면 그 친구들이 우리 아이를 따 시키는 모습이 보입니다.

세번째 질문입니다.

갈색옷과 청바지 청자켓을  무지 좋아합니다. 멋내는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더운 날에도 그 옷을 입고 가겠다고 아침마다 아이랑 싸웁니다. 

밤에 잘때도 자기가 좋아하는 내복 긴팔 긴바지 내복을 입고 잡니다. 반팔을 꺼내주면 난 이옷이 더 좋아 하면서 입고 자요 새벽에 보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잡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가게 둬야 되는건지 아니면 싸우면서 까지 반발 티를 입고 가게 해야 되는건지 넘 힘들어요. 시간이 흐르면 괜찮은 건지 좀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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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맘이 복잡한 엄마
등록일 :2009-06-23 19:08:35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아이걱정 때문에 맘이 많이 복잡하시군요.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커가면서 다양한 경험 속에서 인성이 형성되어 갑니다. 시간만 지난다고 아이태도가 개선된다기보다는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아이는 지금 자기물건과 옷에 대한 집착을 보입니다. 어쩌면 이는 아이의 불안감과 관련이 되어 보입니다. 어떤 불안감인지는 아이를 만나보고, 구체적인 양육사를 들어야 파악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불안감때문이라면, 아무리 어머님이 아이에게 다르게 하라고 시켜도 개선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경험이 아이로 하여금 더욱 불안해져서 자기 것에 더 집착하게 될 것입니다. 불안감을 완화하고 적응에 도움을 주려면 심리상담(놀이치료, 미술치료 등)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이 보다 긍정적으로 달라지고 강해진다면, 또래관계에서 대처하는 능력도 달라질 것입니다. 만약 현재 그 또래그룹에 정말 성격이 안좋은 아이가 있어서 아드님을 힘들게 한다면, 다른 또래와 어울리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드님의 대처능력의 문제라면 아드님이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주변에 다른 또래를 경험할 수 있다면 현재로서는 대상을 달리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드님은 꼭 놀이상대가 필요한 연령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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