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아이가 손톱을 뜯어요

글쓴이 열성맘

등록일 2009-07-30 11:17

조회수 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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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육이 좀 느린것같은 둘째 딸입니다.

언니가 어릴때 제가 충분히 사랑을 못 해준 이유로 지금도 엄마를 독차지 하려는  행동을 하는

언니를 둔 동생(둘째)인데요,

그 아이는 언니성격과는 달리 순한 편 이었는데 요즘들어 많이 거칠어 진것 같아 걱정입니다.

어릴때 부터 엄지손가락을 빨았는데 학교 들어가면서(2학년)부터 손톱을 심하게 뜯습니다.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표현을 잘 안하는데, 그게 더 걱정이예요.

어릴때 순하다고 그 아이한테 신경을 못썼던게 사실이거든요.

큰 아이가 어릴때 제가 우울증을 앓아 히스테리를 많이 부려서 늘 미안한 맘으로 잘해주려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러면서 둘째아이(2살 차이)한테 신경을  못써 주었죠.

다 제 잘못이죠. 저도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제가 아이들을 제데로 못키우고 망가뜨린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파요. 그렇다고 좌절한건 아니구요.

이제라도 좋은 엄마로 ,아이들의 인생의 조언자로 ,편안한 친구로 살고 싶어요.

근데 아이들 문제가 보일땐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어디부터 다가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불안한 마음의 표현인것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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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손톱뜯는 아이
등록일 :2009-08-07 12:49:57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누구든 처음부터 엄마역할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힘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잘해보시겠다는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둘째딸은 유독 엄마를 많이 찾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오면 반겨주시고 맛있는 간식도 해주시고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십시요. 아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찾아보십시요. 아이도 좋아하고 엄마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면 좋겠지요. 같이 산책하면서 노래부르기.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데이트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나 게임을 같이 해주기 등... 물론 큰 아이가 샘을 내지 않게 둘이 있을때는 둘에게 다 잘해주셔야 합니다.
손톱을 뜯는 것은 정서불안과 관련될 듯 싶습니다. 손톱뜯는 것을 모른 척 해주십시요. 지적을 하면 할수록 아이는 점점 더 많이 할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이 편안해지면 줄어들 것입니다. 아이에게 껌이나 오징어 같은 것을 주어서 합법적으로 많이 씹도록 해주십시요.
만약 노력하셔도 힘이 드시면, 아이가 심리상담을 받도록 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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