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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느린 아이

글쓴이 린디맘

등록일 2009-08-27 12:38

조회수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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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교6학년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어릴적부터 남들과 비교해 행동도 이해속도도 많이 느립니다. 초등6년을 보내며 조금은 개선될 것으로 믿었는데 점점 심각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학교성적은 매우 우수하고 교우관계도 원만한 편이지만 그룹이나 학원에서 수업을 하면 너무나 느려서 다른 아이들 수업에 지장을 줄 정도입니다.  숙제량도 감당이 안되고요. 학습지나 피아노선생님 등도 거의 '지도 불가능'을 선언하십니다. 여태껏 제가 집에서 영어 포함한 모든 과목을 직접 지도해왔는데요,  거의 대부분의 과제를 해답지에 의존해 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심각한 거짓말도 나타나고요. 곧 중학생이 될텐데 여러가지 암담한 생각이 듭니다. 직접 공부가르치는 것도 넘 힘들어졌고요, 그렇다고 과외나 학원에 보낼수도 없구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하는 거짓말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답답한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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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느린 아이
등록일 :2009-08-28 18:25:49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아이가 많이 느리고, 거짓말도 하여 걱정이 되시는군요.
아이가 왜 느린지는 심리검사를 하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아이의 우울감과 관련이 되기도 합니다.
교우관계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아이들과 겉으로 드러난 문제가 없어서 원만해보이지, 어쩌면 또래와 친밀감과 우정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라면 다행이구요.
아이가 학습수준이 괜찮다면, 숙제양을 줄여보십시요. 공부가 많은 양의 숙제를 한다고 꼭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보다 적게 받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할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하게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현재로서는 엄마가 가르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면 아이의 거짓말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엄마는 선생님이라기보다는 아이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양육자이어야 합니다. 엄마가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훈육만을 한다고 여기면 아이는 엄마가 무서워서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왜 느린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방치하면 나중에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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