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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심리 상담실
정서나 발달문제로 대인관계와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줄지, 부모님과 함께 방법을 모색해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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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관계 |
글쓴이
이성원
등록일
2009-10-26 09:07
조회수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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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아들입니다. 12월 생일이라 생일은 가장 늦지만 키는 가장 큰 그룹에 속합니다. 물론 여러가지로 애기지요. 그런데 성격이 약간 내성적인 아입니다. 엄마나 가족에게는 모든걸 오픈하지만 쉽게 사람을 사귀지 못해요 .먼저 다가가는 형은 아닙니다. 학습은 정말 우수하구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요즘 이런애가 있나 싶게 공부알아서 하고 손안타는 아이입니다. 그만큼 고지식하지요 선생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해야하구요 . 예를 들면 등산을 가는데 아무말 안하고 두시간 걷습니다. 땀을 흘려도 정상까지 가족중에 일등으로 오릅니다. 누나는 죽겠단 소리를 백번도 더하구요 . 그런데 다음 주말 산에 가자고 하니 아들은 정말 가고 싶지 않대요. 딸은 또 가자고 하구요. 갔으니까 끝까지 하긴 하는데 속으로 너무 힘들었고 또 가고 싶지는 않았던 겁니다. 그러다 보니 또래 남자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네요 남자애들의 장난이란 것이 여자애들 괴롭히고, 우리 아이눈에는 유치하고 바르지 못한 방식으로 노는 거래요. 게다가 만화 영화 같은 걸 잘 안 보니 포켓 몬스터등의 캐릭터 놀이에도 잘 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남자애들의 소위 패거리 문화에 동참을 못하네요. 또싸우면서 친해지는 건데 싸운애는 정말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선생님은 애가 깔끔하고 점잖아서 그런데 보기에는 그리 크게 티안나고 아이들과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니다. 1학년때는원래 놀아도 친구개념이 별로 없다고 말씀하시던데요. 부모맘은..... 생일 파티 같은데 가보면 또 멀쩡하게 놀기는 해요 혼자 놀건 여럿이 노는데 껴서 놀건 잘 놀기는 하는데.... 잠자리에서 잘 대화하다 보면 아이가 양가 감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노는걸 유치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 아이가 포장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오래 접근했습니다. 워낙 고지식해서 정말로 여자아이들을 괴롭히거나 부하놀이를 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더군요) 일면 자기가 놀고자 할때 "야 같이 놀자"라고 말하고 패거리에 끼이고 싶은 마음도 약간은 있습니다.아 아이가 약간 개인 주의 적인 면이 있어서 항상 남과 어울리고 싶어하는건 아니고 책보고 지 할일 하고 남은 시간에 가끔 놀고 싶은데 그때누구랑 놀지 당당하게 가서 함께 놀자 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패거리에 들어가 놀기는 싫은 마음도 일면 있고 일단 흔히 어른들이 영감성격이라고 부르는 면이 크구요 . 부모로서 걱정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패거리 문화가 워낙 강화되는데 내년에 미국에 1년간 온가족이 아빠 직장문제로 나갔다 와서 의 적응도 걱정이 되구요. 그때는 더 심화되겠죠 걱정입니다. 태권도라도 다녀보라니까 영 싫다고 우네요 거기에 다른 모르는 아이들 수십명과 다시 사귀여야하는 정서적 부담감이 너무 큰거에요 큰아이경우는 그런 거 너무 좋아해서 탈인데 수영장에 둘을 같이 보내니 큰 아이는 얼마안가 모든 수영 클래스 아이들을 다 사귀어 언니.오빠 , 동생하던데 작은 아이는 남자인데도 일년간이나 자기 클래스 애들 이름도 하나도 몰라요 . 여러모로 남한테는 인색한 면이 있네요. 지 아빠도 어려서 그랬다고 크면서 깨지면서 스스로 터득해나가는 거라는데 옛날처럼 공부잘한다고 다 통하는 시절도 아니고 시대가 변해서 걱정이네요 ." 학습을 좋아하니 제가 친구 사귀고 노는것도 배워나가는 거라고 용기있게 오늘은 니가 놀고 싶을때 누구야 나랑 놀자 하고 말해보거라 . 그럼 엄마가 상줄게"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쉽진 않지만 말이 잘 안나오지만 해보겠다고 학교에 갔네요 . 어떤식으로 아이를 키워야할지 스피치 학원이라도보내야한다면 하고 싶네요 조언 정말 부탁드립니다.
답변1 : 교우관계
등록일 :2009-10-29 12:32:15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아이의 교우관계가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아이는 아이답다기보다는 어른아이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또래처럼 때로는 유치하고 즐겁고 편하게 어울리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의 이런 성격을 부모님이 변화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부모님의 성격이나 태도와 연관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정서를 편안하게 표현하도록 도울 수 있는 미술치료나 놀이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아이는 정서적 긴장감이 클 것 같습니다.
우선은 아이와 신체활동이나 놀이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빠랑은 뒹구는 레스링도 좋고, 엄마와는 같이 요리하거나 찰흙같은 것으로 무언가를 잘만든가기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고 때로는 엉망으로 해도 괜찮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도록 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