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된 저희 딸아이가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14,5개월까지는 엄마 바지가랭이를 안놓아줄 정도로 엄마만 찾던 아이였어요(화장실도 안고 볼일을 볼 정도였어요)~
주변에선 상담좀 받아보라는 말도 많이 들어서 속상할 때도 많았답니다.
그래서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엄마랑 떨어져야하는 어린이집은 안될것 같고, 일단 엄마랑 같이 수업하는 문화센터를 나가기로 했어요~
17개월에 문화센터를 처음 나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주3일로 늘였는데 다 잘 다녀요~ 더 늘여도 될 정도로 아주 좋아합니다.
화,목,토는 문화센터 수업을 나가고, 월,수,금은 어린이도서관이나 키즈놀이방, 마트 장보기 등을 하면서 바깥 활동을 매일 하고 있답니다.
문화센터 수업가는 날엔 빨리가자고 유모차에 앉아요, 옷도 순순히 잘 입고요~ 그리고 문화센터를 나가고 나서부터는 엄마에게 덜 안겨서 훨씬 편해졌어요~얼굴 표정도 많이 밝아졌어요!
이런 경우, 아예 매일 나갈 수 있는 어린이집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원래 엄마를 많이 찾던 아이니 그냥 문화센터만 나가는 게 좋을까요?
사실 주3일 문화센터 데리고 다니는게 엄마로서 좀 힘든점도 있고요~
저희 아기는 평소 지적호기심이 많은 편이고, 성격은 좀 급하고, 욕심은 좀 많고, 힘도 세고, 성마른 편도 있는데,
문화센터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놀기 보다는 선생님이 지시하는 것을 잘 따라합니다.
장난감을 가져가라하면 재빨리 가서 가져오고, 갖고오라하면 또 재빨리 가져가 선생님의 바구니에 집어 넣습니다.
율동과 춤을 좋아해서 음악이 나오면 혼자 엉덩이를 흔들고요,
선생님이 책읽어주는 시간이 되어 선생님이 엄마 무릎에 앉으라고 해도 꼭 선생님 턱 밑에 앉아서
책을 뚫어져라 쳐다봐서 선생님도 저희 아이는 그냥 둔답니다.
(일례로, 선생님이 동물책을 보여주면서 아이마다 다니면서 "이제 뭐지?" 하고 묻는데, 저희 아이가 따라다니면서 먼저 "악어!"하며 답을 다 말해 버리곤 합니다.)
수업마치면 손등에 도장찍어달라고 얼른 가서 두손등 다 내밀고 잘 찍어 와요..
수업 중 엄마를 찾는 빈도는 중간중간에 엄마를 확인하려고 뒤돌아보긴 하는데, 대부분 교실 한가운데서 선생님이 하는 말과 손짓을 집중해서 쳐다보고 있답니다.
저는 아이 기저귀갈아주고, 아이가 한번씩 쳐다볼때 웃어주는 것 정도 한답니다.
아이가 문화센터 다니기 전과 후가너무 바뀌어서
그전엔 어린이집 보내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이젠 보내도 되는건지, 아님 18개월은 너무 이른건지 상담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아기 기질에 대해서도 조언을 좀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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