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아들 6살 딸 아이 엄마입니다.
요즘 학교 생활 이야기하는 거 들어보면 아이들과 싸운 이야기를 자주 하고 선생님께서 일기장에 '요즘 친구들과 싸움이 잦네요' 라고 써주신 거 보고 고민이 되어서 상담글 올립니다.
우리 아이가 사회성이 아주 발달한 아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5살 때까지 제가 키우고 그 후에는 제가 직장에 나가면서 종일반에 다녔어요. 5살 유치원 처음 보낼 때 일주일동안 선생님 곁에서 따라 다녔다고 했어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잘 방법을 모르는 거 같기도 하고...
아이가 너무 속없이 행동하기도 하고 짖궂게 행동하기도 해서 입학할 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는 친구들과 그다지 문제를 보이지 않았었던 것 같아요. 그 때 친구들이 마지막으로 써준 편지 보면 개구진 장난을 좀 치기는 해도 친구들가 자주 다투었던 것 같지는 않은데...
2학년이 되면서 친구가 자기 앞을 지나가면서 '짜증나~'이러면서 지나갔다고도 하고, 놀이터에서 친구들이 우리 아이에게 심하게 장난하는 걸 이모가 보기도 했다는데 그 때는 친구들이 우리 아이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오늘 이 녀석 짝꿍을 만났어요. 'ㅇㅇ이 너랑 잘 지내니? 자주 싸워?'하고 물으니'네, 자주 싸워요, 친구들이 ㅇㅇ이 다 싫어해요.'그러는 거에요. 이유를 물으니 자기가 먼저 친구를 건드려놓고 친구가 먼저 했다고 하고 그래서 그렇다면서 자기반 남자아이들하고는 거의 잘 싸운다고 하네요.
아이 말이라 정확한 정황은 알 수 없지만 매우 자주 싸우는 것만은 확실한 거 같아요.
아직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못해봐서 정확한 걸 잘 모르겠네요
집에 와서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물으니 처음에는 몇 번 싸웠다고 하더니 제가 많은 걸 알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자주 싸웠다고 하네요. 체육대회 때 아이가 아이들과 함께 있는 걸 볼 기회가 있어 가만히 살펴보니 친구를 툭툭 치기도 하고 그러다가 서로 발로 차면서 싸우더라구요. 그친구에게 물으니 저희 아이가 먼저 치고 갔다고 하고 우리 아이는 그 친구가 먼저 했다고 하고.. 아마도 우리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거 같아요.
친구들을 왜 먼저 툭툭 건드리는지 물으니 어떨 때는 장난으로 할 때도 있는데 그 장난 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어떨 때는 자기에게 전에 잘못했던 걸 화풀이하느라 그렇다고도 하네요.
아이가 성격이 좋다는 말을 들으면서 자랐는데 왜 이러는 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친구랑 어울리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친구들이 맘처럼 안친해져서 그게 불만인지..
집에선 여동생이랑도 자주 싸우곤 해요. 잘해주다가도 툭하면 싸우고 동생이 먼저 했다고 하고..
교회에서는 그런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학교에 특별히 맘에 안드는 아이들이 많은 건지, 무슨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정리하고 자기일을 스스로 하는 습관이 잘 안되어 야단칠 때가 많은 것이 원인이 되었을까요..
(좀 산만하고 자기물건이나 과제 같은 것을 스스로 정리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때가 많아요.)
아니면 엄마의 사랑에 목말라 하는 걸까요..
아직도 엄마 사랑을 늘 확인하고 싶어하며 제가 좀 귀찮은 티를 내면 엄마는 내가 싫은가봐 그러기도 해요. 엄마랑 한 방에 자기를 아직도 좋아하구요(그래도 9살이니 번갈아가며 하루씩 안방과 자기방에 자기로 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똑 부러지게 잘하는 모범생도 아닌 거 같고 제 생각에는 산만하고 느린 아이인 것 같은데 선생님께 인정받지 못한 욕구불만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잘 지내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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