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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괴롭히는 아이때문에

글쓴이 성이맘

등록일 2010-06-23 16:22

조회수 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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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게 되어 7살때 유치원을 옮겼어요..대부분이 5살때부터 계속 다니는 아이들이 많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서글서글한 성격인 아들을 믿었죠..어디가서도 친구들을 잘 사귀는 아이라서요...처음에는 잘다녔는데..요즘에 괴롭히는 아이때문에

힘들어하네요...그 아이가 약간 폭력적이고 말도 못되게 하는 편인데 재미있게 노는 편이라 남자아이들이 놀고싶어하나봐요..저희 아들도 그랬는데...첨에 잘 지내는듯하다가 자꾸 그 못된아이랑 친한 남자아이랑 편을 먹고 자꾸 뭐라고 하나봐요...노래하면 시끄럽다고 하고 같은 영역에서 놀다가 실수로 블럭을

넘어트리면 다 너때문이라고 소리질러서 결국 저희 아들 눈물을 보였다고 하더라고요...선생님께는 이야기했는데...그 녀석이 원래 좀그래서 한 친구도 스트레스받아 격리했다고 하더라고요..순하디 순하고 속상한 이야기만 들으면 바로 눈물을 흘리는 울 아들...제가 그렇게 여리게 키운것같아...속상해요

그 못된 아이한테 이야기 한번 해보라 했더니만 아무리 좋게 이야기해도 소용없다고 한숨을 쉬어요..

다른 아이들이랑은 잘 지내는것같은데..유독 그녀석때문에 힘들어하네요..한번 찾아가 잘 지내라고 제가 이야기를 해야할지...제가 너무 속상해서 그 못된녀석이 너한테 뭐라하면 너나 잘해..시끄러워 이야기하라고 했는데...오늘도 그아이때문에 속상해서 버스에서 내린 아들을 보니 한대 때리라고 하고싶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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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드립니다
등록일 :2010-07-10 08:30:19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조미영입니다.

아이가 순한 성격인데, 강한 아이에게 당하는 것 같아 걱정이 많으시지요? 아이들은 엄마와 분리되고 친구와의 관계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유형의 친구들을 접하게 되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가 따라다니면서 내 아이와 맞는 성격의 아이만 만나게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워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처 못한 내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감정적으로 “너나 잘해. 시끄러워” 라고 대처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우선은 아이가 실수로 그런 행동을 했는데 친구가 소리질러 속상했을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그리고 나서 친구에게 “실수로 한건데 그렇게 소리지르지마. 너는 실수 할 때 없어? 친구한텐 친절하게 이야기 해야하는 거야”와 같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세요. 이렇게 여러차례 해봤는데도 그 아이가 계속 공격적으로 대한다면 “그 아이는 아직 친구에게 친절하게 말해야 하는 것을 모르나봐. 연습이 필요할 수 있지. 그런데 네가 그 아이 때문에 속상해 하면 너만 즐거운 마음이 없어지잖아. 그럴땐 무시하자.” 와 같이 차분히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지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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