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감정이 너무 건조합니다.

글쓴이 성미경

등록일 2010-08-18 12:15

조회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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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애는 초등학교 3학년 딸애인데요.

어려서 부터 책을 제가 많이 읽어주고 지금도 책을 읽어주는 엄마입니다.

그리고 6세때 책을 읽고 거기에 맞게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논술공부방에도 다녔구요.  지금도 논술수업은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그렇게 글쓰기라던지,  자기표현이 안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러던중 한가지 해답을 찾은것이..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학교에서 성격검사를 했는데

자신 외에 주위에 정이 없고, 감정이 풍부하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줘도 그 책의 주인공에 동화되지 못하고, 항상 남의 얘기인것 처럼 그렇게 굴었던

걸까요?  하지만 책을 읽는건 또 그런데로 좋아합니다.

일상생활을 들여다 봐도 일기를 쓸때 있었던 일을 위주로 쓰지 느낌이나 생각은 1-2줄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그렇게 말고, 이렇게 저렇게 써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를 해도 들을때 뿐이고,

또 한가지 고집인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  일기에 날씨를 쓸때 "맑았다."  보다는 "하늘이

너무 맑아 높아보였다" 이렇게 쓰는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그대로는 절대 쓰기 싫어하고 다른 표현을

찾는 편입니다. 결국 선생님들의 말을 자기의 생각과 합치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머리에 들어 있는 것은 많은데, 그게 밖으로 나오지를 못하니 저는 많이 답답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감정이 건조한 부분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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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드립니다.
등록일 :2010-08-25 12:09:37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조미영입니다.

아이가 감정표현이 잘 안되서 걱정이시군요.
글의 내용만으로 아이가 감정표현이 안되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지 어머님의 기대가 높은 것인지 확실하지가 않네요. 6살때 부터 논술공부방에 다녔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지 아이는 그 수업을 좋아했는지 궁금하네요. 너무 이른 나이에 논술공부를 하게 되면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강요받는 상황이 된다거나 평가받는 상황이 된다면 아이는 자유로운 표현을 못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야기하고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엄마가 너무 개입하면 아이는 수동적인 아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가 될 수 있으니 평가하거나 비교하지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거나 정서적인 교류에 힘쓰시는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또는 아이의 성격적인 면에 있어 정서적인 표현이 잘 안되고, 깊은 감정을 나누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되신다면 다른 원인일 수 있으므로 가까운 아동전문상담기관에서 심리평가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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