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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승부욕이 강해요

글쓴이 현이맘

등록일 2010-08-20 14:17

조회수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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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더운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가 상담 드리고 싶은 것은 7살 딸아이가 승부욕이 너무 강하다는겁니다

얼마전 부터 저와 체스를 두기 시작했는데

아이가 지면 얼굴을 불그락 거리며 흥분을 하더라구여

평소엔 엄마와 궁합이 잘 맞는 참 이쁜아이인데 말이죠

그래서 아이가 이길때 까지 두게 되었답니다. 사실.. 제가 일부러 져준거죠...

몇일전엔 친정에 갔었는데 받아쓰기를 하다 하나틀려서 100점을 못받았다고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여,,,

저는 괜찮다고 담에 백점 맞으면 된다고 하니깐

다시 하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해서 100점을 맞았답니다.

근데 문제는 게임을 좋아 한다는 겁니다

저와 신랑은 인터넷 게임을 전혀 할줄 모릅니다

아이한테 게임을 하는걸 보여 준적도 없구요  외삼촌 휴대폰이 게임기능이 많은데 외갓집에 가니 하루종일 휴대폰을 가지고 게임을 하려고 하더라구요

시간을 정해주니 그만하긴 하는데

눈을 감으면 게임이 떠오른다고 하네요

아직 컴퓨터를 잘 할줄몰라 게임을 못하지만

초등학교에 가면 어쩔수 없이 컴퓨터를 하게 될텐데 걱정이네요

평소에는 친구도 잘 배려해주고 착한 아이가

왜 이렇게 승부욕이 강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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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드립니다.
등록일 :2010-09-01 18:07:15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조미영입니다.

아이가 발달연령상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시기입니다만, 또래에 비해 승부욕이 더 강한 편인것 같군요.
일반적으로 성취하는 경험, 성공하는 경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실패했을 때 좌절을 경험해 보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게임에 이기려고 하는 아이는 자존심이 강한 것 같이 보이지만, 도리어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말해 게임에서라도 이겨서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지요. 우선 아이가 뭔가를 잘해야 인정받고 관심받는 환경은 아닌지, 부모님의 양육태도는 어떠한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이와 게임을 할때, 어머님이 이겼을때는 승리의 기쁨을 졌을때는 속상한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해 보면서 아이가 모델링 할 수 있도록 해 보시고, 아이가 속상해 할때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많이 속상한가보다. 그런데 게임은 이길때도 질때도 있는거지. 아까 엄마도 졌을때 속상했는데 네가 그 마음인가보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와 같이 반복해서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아이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언어화하여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선정시에는 체스와 같이 인지적인 전략을 사용하는 게임을 선택하기보다 주사위놀이와 같이 우연하게 승부가 나누어지는 게임을 선택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어린 아동들에게는 컴퓨터 게임이 너무나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지금처럼 시간을 조절해 나가시고, 놀이감도 다양하게 마련해주시고,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시면서 컴퓨터 게임말고 상호작용하는 놀이가 더욱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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