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은 23개월인데 몇개월 전부터 엄마가 책을 읽어줄때나, 놀이를 할때 피곤해서 눕거나 벽에 기대기만 하면 "일어나, 일어나!"하면서 엄마 머리채를 잡아 낚아채고 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하고 말하면 갑자기 고함을 질러 다른 사람과는 얘기도 못하게 하구요,
안방에서 마루에 나가는 것도 자기 손을 잡고 나가야 하고,
거의 하루종일을 자기만 쳐다보고 자기랑만 이야기를 해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노래할때도, 춤출때도, 장단에 맞춰 엄마가 박수를 쳐줘야 하고, 시선도 다른 데를 보면 안됩니다.
처음엔 아이가 어리니까 아이가 원하는대로 가급적 아기가 깨있을 땐 드러눕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점점아이가 말도 많아지고 호기심이 많아지면서 저도 지쳐갑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한데 아이가 블럭놀이할때 바닥에 누워서 놀아주니 일어나라고 떼를 쓰길래,
"그렇게 일어나라고 할거면 밖에 나가서 혼자놀아!"라고 야단치니 엉엉 울더군요...
그리고 나서"엄마 피곤한데 자꾸 일어나라고 할거야, 안할거야?" 하니, "안할게요, 안할게요, 안아주세요,.. 엉엉엉~~ 콧물나와요, 콧물닦아주세요" 하더군요...
성마르고, 독선적인 아이에게 점점 지쳐가는데, 이렇게라도 야단치며 타협을 해나가는게 양육에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체력은 점점 바닥나가고 지쳐가는데, 아이는 활동력이 커져가니
어떻게 앞으로 키워야 할지 답이 없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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