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월 딸 둔 엄마입니다~~
딸 아이가 보통 속상한 일이 생기면 열번중에 일곱번은 짧은 울음이나 속상하다고 얘기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두세번은 긴 울음으로 갈때가 있습니다.
그럴경우 우선, 전 감정을 충분히 이해해주고, 다시는 그런 일이 안생기게 해보자고 얘기합니다.
그런데도 계속 울 경우, (울음이 길어지면 감정이 격해지면서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울기도 합니다.) "아직도 맘이 안풀리나보구나..그런데 엄마도 계속 네 울음소리를 듣고 있으니 화가 나려고 하는데,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우던가 아님 너가 나가서 맘을 다 달래고 들어와라"고 얘길합니다. 때로 아이가 울면서 "책 읽어줘"라고 하면 "울음을 다 그치고 맘이 진정되면 그때 책 읽자"라고 합니다.
그럼 아이는 서둘로 울음을 수습하거나 억지로 참으면서 "맘 다 달랬어요, 다 울었어요.이제 책 읽어주세요.."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사실, 전 아이의 울음을 억지로 그치게 하려고 그런 말을 한건 아니에요. 정말로, 아이가 30분 이상 가끔 울면 듣는 저도 감정적이 될 것 같고, 사실 아이가 울고 짜증내고 있는 상태에서 제가 기분좋게 책을 읽어줄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또 아이가 감정이 격해지면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데, 실제로 잠자리에서 그렇게 울면 "동생이랑 책 읽는데 울음소리가 방해가 되는구나.. 아직도 울음이 안그쳐지면 방에서 울고 맘 풀고 오던지 아님 엄마가 동생이랑 나가 있을께"라고 얘길하거든요.
혹, 이런 방법이 잘못된건가요? 그냥 아무리 소리지르고 울어도 끝까지 옆에서 그칠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하나요? 아님 계속 달래주어야 하나요?
최근 사례를 들자면,
아끼는 인형이 아이 잠자리에 있다가 의자에 올려졌어요. 전 치운적이 없기에, 아마도 동생이 그랬나 싶어서 설명을 했죠. "인형이 네 잠자리에 없어서 속상했구나. 엄마는 그러지 않았는데 동생이 그랬나부다. 담부터는 동생에게 만지지말라고 하자."라구요. 그런데도 울면서 "왜 그랬어?왜그랬어?"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거의 20분간 울더라구요. 울음을 그치고 제가 안아주고 난뒤에도 또 "왜 그랬어?"라며 잠시 흐느꼈죠.
아이가 속상해하는 경우, 특히 울음이 길어지는 경우가 위와같은 일이 있을때에요.
제 질문을 정리하면요..
달래주고, 감정을 이해해주고, 상황을 설명해줘도 아이가 감정수습을 못할경우는 그냥 옆에서 기다려주면 되나요? (유난히 예민하여 감정수습이 잘 안되는 아이들이 있쟎아요..)
또, 제가 말씀드린대로 너무 심하게 소리지르며 울경우, "울음을 그치고 맘이 진정되면 책을 읽자, 엄마랑 얘기하자..."라던가 "울음소리가 너무 커서 방해된다. " 라는 얘기를 하는게 잘못된건가요,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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