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이 방법이 맞는지 봐주세요^^

글쓴이 시스터즈

등록일 2010-10-11 16:04

조회수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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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월 딸  둔 엄마입니다~~

딸 아이가 보통 속상한 일이 생기면 열번중에 일곱번은 짧은 울음이나 속상하다고 얘기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두세번은 긴 울음으로 갈때가 있습니다.

그럴경우 우선, 전 감정을 충분히 이해해주고, 다시는 그런 일이 안생기게 해보자고 얘기합니다.

 

그런데도 계속 울 경우, (울음이 길어지면 감정이 격해지면서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울기도 합니다.) "아직도 맘이 안풀리나보구나..그런데 엄마도 계속 네 울음소리를  듣고 있으니 화가 나려고 하는데,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우던가 아님 너가 나가서 맘을 다 달래고 들어와라"고 얘길합니다. 때로 아이가 울면서 "책 읽어줘"라고 하면 "울음을 다 그치고 맘이 진정되면 그때 책 읽자"라고 합니다.

그럼 아이는 서둘로 울음을 수습하거나 억지로 참으면서 "맘 다 달랬어요, 다 울었어요.이제 책 읽어주세요.."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사실, 전 아이의 울음을 억지로 그치게 하려고 그런 말을 한건 아니에요. 정말로, 아이가 30분 이상 가끔 울면 듣는 저도 감정적이 될 것 같고, 사실 아이가 울고 짜증내고 있는 상태에서 제가 기분좋게 책을 읽어줄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또 아이가 감정이 격해지면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데,   실제로 잠자리에서 그렇게 울면 "동생이랑 책 읽는데 울음소리가 방해가 되는구나.. 아직도 울음이 안그쳐지면 방에서 울고 맘 풀고 오던지 아님 엄마가 동생이랑 나가 있을께"라고 얘길하거든요.

 

혹, 이런 방법이 잘못된건가요? 그냥 아무리 소리지르고 울어도 끝까지 옆에서 그칠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하나요? 아님 계속 달래주어야 하나요?

 

최근 사례를 들자면,

아끼는 인형이 아이 잠자리에 있다가 의자에 올려졌어요. 전 치운적이 없기에, 아마도 동생이 그랬나 싶어서 설명을 했죠. "인형이 네 잠자리에 없어서 속상했구나. 엄마는 그러지 않았는데 동생이 그랬나부다. 담부터는 동생에게 만지지말라고 하자."라구요. 그런데도 울면서 "왜 그랬어?왜그랬어?"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거의 20분간 울더라구요. 울음을 그치고 제가 안아주고 난뒤에도 또 "왜 그랬어?"라며 잠시 흐느꼈죠.

아이가 속상해하는 경우, 특히 울음이 길어지는 경우가 위와같은 일이 있을때에요.

 

제 질문을 정리하면요..

달래주고, 감정을 이해해주고, 상황을 설명해줘도 아이가 감정수습을 못할경우는 그냥 옆에서 기다려주면 되나요? (유난히 예민하여 감정수습이 잘 안되는 아이들이 있쟎아요..)

 

또, 제가 말씀드린대로 너무 심하게 소리지르며 울경우, "울음을 그치고 맘이 진정되면 책을 읽자, 엄마랑 얘기하자..."라던가 "울음소리가 너무 커서 방해된다. " 라는 얘기를 하는게 잘못된건가요,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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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드립니다
등록일 :2010-10-15 13:24:45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예민한 아이의 울음 표현에 대처하기 위해 어머님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하고 계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쉽게 울음이 그쳐지지 않을 땐 어머님도 감정적으로 불편해지고,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해줘야 맞는 건지 고민되시지요.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으로 보아 마음 읽어주기도 하시고,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등. 아이 양육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하신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가 어떤 감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울음으로 표현하고 있네요. 현재 어머님이 아이의 울음에 인내심 있게 대처하고 계시지만, 30분 이상 넘어가면 어머님 마음도 힘들어지고, 엄마가 자리를 비우거나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돌아오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계시지요. 아이 연령상, 어머님이 아이의 울음에 끝까지 견뎌주시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따라서 처음 20~30분은 지금처럼 어머님이 아이의 감정을 언어화 해 주시면서 (아이구, 속상해~ 슬프네.. 등) ‘뭐 땜에 그렇게 속상했니? 이것 때문에 그러니, 저것 때문에 그러니?’ 같은 질문으로 아이가 선택하게 하고, 그 다음에는 ‘왜 이렇게 속상했을까~?’ 등의 방식으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그래도 아이의 울음이 길어진다면 어머님이 그 자리를 떠나시는 것 보다는 기다리거나(‘엄마는 여기 계속 기다릴테니 실컷 울어도 되. 너 그칠 때 까지 기다릴게’) 책 읽어주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이런 과정들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면서, 아이가 감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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