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아이가엄마를 거부해요

글쓴이 리노맘

등록일 2010-11-17 14:10

조회수 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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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아이는 만26개월 남자 아이예요.

저는 직장맘이구요.

현재는 외할머니가 봐주고 계시구요~

아이가 자꾸 저를 거부하고 외면해서 고민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울고불고 떼쓰고 때리고 심통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15개월때부터 외할머니한테 맡기고 직장나갔습니다.이유는 이때문인거 같구요)

그럴때마다 업어달라해서 업어주고요. 왠만하면 받아주는식으로 대했습니다. 어느날은 뗴쓰는정도가 심하다 싶어 울음을 그치면 업어 준다하고 1시간을 울며 애원하는데도 모른척했네요. 그뒤로 저에게 대하는 행동이 아주 죄인취급입니다. 저녁시간 동안 감정 기복도 심하구요~ 저랑 웃고 잘놀다가도 갑자기 뒤로 넘어가면서 울어버리구요.

절 보란듯이 할머니한테는 아주 살갑게 하는데. 외면당하는 저는 외톨이 기분입니다.

싫어~ 가~ 미워~ 매일 저에게 하는말입니다.ㅜㅜ

저를 떼놓고 일하러 다닌다고 심통을 부린다고 친정엄마는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많이 힘이 듭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기 까지 합니다. 잘해줘도 싫어.~ 자꾸 맞춰주자니 버릇나빠질까 걱정도 되구요.

 

노력을 하는데도 아이에게는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어찌하면 아이마음을 열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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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
등록일 :2010-11-18 22:50:32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26개월된 아이가 엄마를 거부하는 것 때문에 걱정하고 계시네요.

엄마보다는 할머니를 찾아 걱정도 되고 서운하기도 하셨겠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가장 믿고 의지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바로 ‘엄마’입니다. 이무리 친절하고 다정한 할머니가 계실지라도 엄마만 같지 못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상황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아이가 엄마보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한다기 보다 “엄마! 나한테 좀 더 잘해주세요. 나 좀 봐주세요”하는 신호로 생각하세요.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것을 보니 엄마와 아이사이에 갈등이 있었네요. 어느집에서나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갈등이기는 하나 그 과정에서 감정이 잘 다루어지지 않으면 아이는 엄마에게 서운한 감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훈육은 반드시 하셔야 하나, 너무 심하게 하시는 것은 아이에게 공포감을 주게 되어 바람직한 행동을 가르쳐 주는데는 실패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모른체 내버려두는 것 같은 행위로 벌을 주시면 불안과 불만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에서 아직 애착형성을 하는 단계에 있으므로 눈을 보고 아이에게 짧지만 간단하게 설명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엄마와 즐거운 놀이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루에 20-30분씩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아주 실컷 해주셔서 아이가 엄마랑 있는게 만족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2달 정도 지속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맞출 수 없으므로 현재는 엄마가 아이를 이해하고 맞추도록 애쓰셔야 합니다. 지금 공을 들이신다면 나중에 더 수월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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