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올해7살아들

글쓴이 김성근

등록일 2011-01-28 13:05

조회수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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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살 되는 아들이 어린이집에 있는 친구들이자기와는 안논다며 눈물을보이네요. 겉으로는그럼 놀아주는친구와놀면되지했지만 마음이 얼마나 아프던지  이런말을한지는한6개월정도됐고 선생님께도상담했는데 별문제없이 잘 지낸다고하시니 자꾸애기하기도그러네요. 좀산만하고 말하기좋아하는성격이지만 내성적인면도많은아이입니다. 어떤때는어린이집을 옮겨달라고도 친구들이 자기를싫어한다고도하고해서 걱정이되네요. 항상그런건아이니나서  벌써3년째다니느곳이라 선뜻옮기기도 그렇고 어찌해야하는지 조언좀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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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
등록일 :2011-01-31 10:54:06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면서 세상을 배우게 됩니다. 나 이외의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도 친구들과 놀면서 키워나가게 되고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자기 주장을 잠시 보류하고 양보하거나 타협하는 것을 알아가고, 놀이하면서 친구들과 협동하는 등 대인관계 기술을 배우게 되지요.

아이가 현재 일대일 또래관계에서는 어떤지요. 여러명의 관계에서만 힘들어하는 것이라면 아이가 그 상황에서 속상했을 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 마음을 먼저 공감해주고 나서 어떤 방법을 제안하시는 것이 아이 마음을 더 단단하고 굳건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야 자신감이 생기고 용기가 나서 친구들에게 자기 주장을 해 볼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친구관계가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려면, 아기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 지내는 경험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보내주신 글이 간략하여 아이의 어린시절부터의 사회적 경험정도나 양육환경에 대한 이해를 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이야기를 드릴 수 없으나 발달연령을 고려해 볼때 아이가 다소 위축되고 내성적인 기질이 있는 아이로 보여집니다.

어머니가 사람을 잘 사귀는 경우에는 늘 집이 북적대 여러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을 수 있습니다. 남의 집에도 자주 가게되어 낯선 사람과 장소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게 되면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쉬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아이들은 우선 두세명의 단짝 친구를 만들어 사귀게 되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차츰 더 많은 다양한 또래들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시간을 가지고 아이를 지켜보시면서 부모님께서 아동이 다양한 아이들과 어울려 놀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일부러 또래가 있는 집에 자주 놀러가기도 하고, 집을 개방하여 남의집 애들도 많이 놀러오게 하고, 맛있는 것도 챙겨주면서 다양한 또래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주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자신감은 다양한 친구들의 경험을 통해서 보다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니 친구들을 자주 집으로 초대해서 편안한 우리집에서부터 관계를 맺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교육기관을 옮긴다고 해서 아이의 어려움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이후에도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어머님께서도 적어주셨듯이, 담임선생님의 보고에 따라 생활상에 다른 큰 문제는 없다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위축된 아이의 마음과 사회적 대처능력의 부족에 대한 연습 및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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