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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을 자주 옮기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글쓴이 주현맘

등록일 2011-01-31 23:15

조회수 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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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말에 둘째 출산예정입니다.

산후조리를 언니한테 받을려고 하는데 언니집으로 가야되거든요

문제는 올해6살(2006년 11월15일생)되는 아들이랑 같이가는데 한달동안 언니집쪽에 있는 유치원을

보낼까해요   아이가 5살때 다니던 유치원 친구들, 선생님이 아니라서 혹시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것도 한달만 거기서 다니고 다시 한달후엔 다니던 유치원에 보낼려고 하는데

왔다갔다 하는게 문제가 될까요? 

둘째 태어나면 종일반을 시킬려고 2주전부터 종일반에 다니고 있는데 한꺼번에 많은 변화를 주는건지 걱정이됩니다.

집에서 데리고 있자니 언니랑 제가  너무 힘들꺼같고  아들도 워낙 심심하다는 말을 자주해서 어떻게 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작년 처음 유치원 다닐때는 아주 싫어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보통정도였어요

종일반때도 그렇고요    유치원 선생님은  친구들하고도 잘지내고 모범생이라고 했어요

 

저랑 집에 있을때 항상 엄마랑 같이 놀자고  하고 혼자놀때는 심심하다는 말을 자주 해요

혼자서는 뭘하고 놀아야되는지를  잘 모르는것같기도 해요  장난감하나들고 그냥 누워있을때가 많아요 

유치원에서 몰펀특강할때가 있었는데 몰펀은 재미있는데 하기싫은 이유가 엄마를 빨리 보고싶어서

집에 빨리 오고싶다고 하구요.. 

엄마 아빠 모두 사랑을 많이 주는편인거 같은데  혹시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껴서일까요?

유치원다니기 전에 제가 많이 놀아줘서 그러는걸까요 아님 다른 문제가 있는걸까요?? 

상담해주시는데 도움이될까 이것저것 많이 적었습니다     답답하고 걱정이 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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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
등록일 :2011-02-03 09:13:14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동생출산으로 인해 아이 유치원을 옮기는 것에 대해 걱정도 되고 고민되어 문의주셨네요.

어머님의 글을 살펴보면 아이가 여리고 감성적인 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낯선일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면 뭐든 처음 시작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요. 누구나 처음 시작하거나 낯선일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소한 자극에도 아이가 쉽게 두려워하고 긴장한다면 무엇보다 아이에게 가장 힘든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유치원에 적응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하셨는데 현재 아이가 유치원에서 또래와의 관계 및 적응은 어떠한가요? 종일반에 가기 시작하면서 힘들어하지는 않는지요. 이러한 상황이 아이 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점검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머님 말씀처럼 한꺼번에 많은 변화는 아이에게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이러한 변화도 크게 느껴지거든요.

어머님께서 언니의 도움을 받아 산후조리를 하시는 것을 결정하셨네요. 당장 어머니의 산후조리 때문에 아동을 양육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아이는 예상치도 못하게 한달이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는 것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힘드시더라도 되도록 환경의 변화를 적게 주어 동생의 출생을 함께 축하해주고 인정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더 많은 애정표현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아동의 불안은 엄마의 애정에 대한 불안이므로 이 부분에 대해 안정되게 생각하고 느끼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유치원에 가게 되면 “엄마랑 다시 만날 때까지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잘 놀고 올 수 있지? 엄마는 **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서 너무 기쁜데!” 하고 말하면서 아이의 독립을 격려해주셔야 합니다. 유치원에 잘 갔다오면 크게 칭찬해주시고요. 만약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전 이나 집에와서 힘들어한다면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존중하고 이해해주면서 “그럴 수도 있어. 엄마가 보고 싶어서 빨리 오고 싶었구나. 엄마도 우리 **가 너무 보고 싶었어.” 이야기 해주세요.

아이가 집에서 심심해한다고 하셨는데 심리적 에너지 수준이 너무 높거나,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아이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아동과 부모의 면담, 부모의 양육태도 및 애착정도와 심리평가 등을 통해 아이의 현재 내적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도움되실 수 있습니다.

어머님의 애정만큼 씩씩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길 기대합니다.
어머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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