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정에서 맏이인 제 조카 a는 올해 7살이 되었고요,
둘째 동생b와는 3살터울입니다.
그 밑으로 동생둘이 더 있는데 아직 돌전의 아가들이라
크게 부딪칠 일은 없습니다.
물론 심리적으로 맏이라는 압박감이 있을 순 있겠지만,
제가 알아서 동생들을 돌보겠다며 엄청 이뻐라하는데
둘째와는 자주 다투는 편입니다.
돌아서면 잊었다할 정도로 잘 지내긴 하는데
한번 싸우면 둘째에게 거의 져주는 편입니다.
게다가 언니니까 참아야지.. 라는 것이 지배적인데다가
둘째가 고집이 센편이라 안져줄래야 안져줄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점점 동생에게 져주고 뺏기는 a가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집에서의 그런 상황들때문인지 얼마전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제 물건을 뺏어가도 그냥 뺏기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언제나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제 물건은 잘 챙겼던 아이인데
그렇게 변한 것이 속상하네요.
한번쯤은 둘이 크게 다투도록 내버려두라고 했다는데
어떤 것이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지쳐서 쓰러질때까지 울어버리는 둘째를 마냥 두고 볼 수도 없으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늘 b가 우니까 a네가 양보해주면 안되겠니..하고 되거든요.
첫째a만 있을 때에는 이런 일 없이 되는건 되고 안되는건 안되게 가르쳤는데
동생들이 생기니 여러모로 잘 안됩니다.
암튼...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 a를 어떻게 교육시키고 달래줘야 하는지와
제 고집대로 안되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울어버리는 둘째b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또.. 한가지...첫째 a가 원래 이가 나기전부터 지금까지 손가락을 빱니다.
혹자들은 애정결핍이라고 하고 또 어떤 전문가는 틱장애 일 수 있다고 하는데
애정결핍이라기엔 둘째가 태어나기전까지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지냈었고,
틱장애 염려도 옆에서 1년 가까이 지켜본 결과 그런 쪽 장애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확신은 드릴 수 없지만,
평소엔 잘 안하는데 잠자기전에 나오는 버릇이라 손가락 빠는 버릇을
어떻게 하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고칠 수 있을지도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글이 길지만, 제 조카의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꼭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현재 a에게 심리미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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