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아이들 홈케어를 합니다. (예전에 공부방을 했기에 무료로 하는 중입니다.)
오는 아이중 9세 남자 아이입니다.
성격은 온순해 보이고 착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가정내에서 사소한 룰 조차도 대답해놓고 지키지 않습니다. 대답은 항상 잘합니다. 그러나 아집이 강해 소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에게 자기주장을 하는 아이도 아닙니다. 단 자기 생각을 바꾸려 들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독서, 학습, 생활 규칙 등 항상 부딪힙니다.
이를테면 독서후 독서록을 쓰라면 자기는 쓰기 싫은데 시키기 때문에 말로 따지지 않은나 짜증과 분이 얼굴 가득 들어서 씩씩대며 그냥 있습니다. 설득해서 하라고 하면 대충 아무렇게나 하지요. 학습도 자기생각과 다른 분량을 내주면 또는 조금 어려우면 마찬가집니다. 지금은 곱셈때문에 구구단을 하는데 외우는게 싫어 그냥 소리없이 웁니다. 역시 분이가득한 얼굴로요. 사사건건 이런 상황이니 아이들 전체 분위기도 나빠지고 아이들 사이에서도 대화와 타협이 아닌 견제나 짜증내는 일이 많아 다른아이들도 싫어합니다. 제가 이 아이를 어찌 대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나름 많은 아이를 격었다 생각하고 칭찬도 해보고 격려도 해보고 상벌도 해보고 혼도 내보고, 지금은 제가 혼란스러워요. 피아노 학원 원장님도 같은 고민 이시라네요.
요점은 과제를 주면 후딱 해치우기만 합니다. 다른 아이 책 1권 읽을때 이 아인 3권 읽습니다. 그래서 주인공도 배경도 사건도 뭐에 관한 이야긴지 모릅니다. 다만 읽었을 뿐입니다. 피아노도 치기만 했을 뿐이랍니다. 결과가 중요한거죠 "다 했다" 따라서 독서록을 쓰라면 싫고 화가 나는 겁니다. 구구단을 외우라면 반복해서 읽기도 암기하기도 힘드니 짜증이 납니다 기억 나지도 않는 것 생각하려니 힘들어 싫은겁니다.
이렇게 매사 게으르고 하기 싫고 오직 그냥 노는거(비활동적이라 또래 남아들 놀듯 축구라든지 이런거 싫어합니다.) 또는 TV시청 게임등 그냥 앉아서 시간 때우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모면하려고 잔머리 굴리는게 눈에 보입니다. 무조건 안하겠다고 하고 하라면 짜쯩내고 버티는 아이, 설득도 위인전을 통해 나름 동기부여도 다 소용없네요. 아이 엄마는 이정도로 생각 안하지만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 의욕없고 목표도 없고 , 용돈거론하며 하라고 하면 돈 필요없으니 안한다고 한다네요.
이 아이의 성향을 알고 대처 방법을 알아야 아이에 맞게 양육및 교육 할 수 있을것 같아 두서 없이 여쭙니다. 도와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