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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36개월) 딸아이 신경질적이고 나쁜말 따라하기

글쓴이 육아 초모맘

등록일 2011-06-28 05:14

조회수 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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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딸아인 4세(36개월접어드는)이고 첫째입니다. 현재 외동딸이고 동생은 아직 생기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선 저의 현제 고민은 아이의 말투때문입니다. 거의 한달간 일주일에 4~5일 정도 같이 다니며 도서관, 체험, 놀이~~ 등등을 같이 하게된 5세인 딸아이와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헌데 이 아이의 말투가 보통인가 싶다가도 어느순간 "안돼, 하지마" 이런말이 잘 놀다가도 갑자기 너무나 신경질 적으로 뱉어내기 일쑤고, 거기다가 "너 이러면 맞는다." "(딸아이 이름을 부르며), 그렇게 하지 말랬지" "제 가서 때리고 와봐..." 등등 나쁜말을 제 딸아이에게 하면서 따라 해봐 등등 가르치게 시작했습니다. 휴~~

 

그리고 제 딸아이 표정은 꼭 혼자고 있는 듯이 고개를 쑥이고 있습니다. 정말 이럴때면 화가 납니다.

예전엔 동생들을 보면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거나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부쩍 그럽니다. 아장 아장 걷는 아기 옆에 쓱 가선 눈을 위로 부릎뜨고 쳐다 봅니다. 그 상대 아기들은 울때도 있었고 또 엄마에게 겁먹은 표정으로 안기는 모습도 몇번 제게 봤습니다. 이 모습은 5세 아이가 자주 보는 모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말이 만화 남자 주인공을 쳐다보는 표정입니다.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상대 아기들은 이런 걸 모르니 무서울수 밖에요...

 

그래서 현재는 일주일에 2~3번씩 가급적이면 만남을 더 줄이고 서서히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려고 노력하는데, 다음달에 같이 엄마들 수업을 듣게 되면 아이를 그 아이와 같은 센터에서 시간타임으로 맡아 주는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3번 하루 3시간 정도를 3달 동안 같이 보내야 하는데 머리가 아픕니다.  

 

애기 아빠와 고민끝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정식으로 가게 되면 그 곳에서도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건 당연할지 모른다 생각하고 의논 끝에 아이에게 존댓말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동안 애기 아빠는 아이에게 꼭 존댓말을 쓰는 건 아니였지만 자주 쓰는 편이였고 전 아주 가끔씩 써주는 편이였습니다.

 

지금까지(이 5세 언니를 만나기전) 제 딸아인 짜증, 화를 낼때도 있었지만 말이 트면서 자기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기분이 어떤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저 역시 잘 알아 듣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그 때면 아이가 좀 짜증 스럽게 반응하기도 했도 온화하게 말을 걸면 바로 진정하고 제가 알아 들을 수 있게 책을 찾거나 그림을 찾아 내어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오므라이스를 먹고 싶은데 발음이 좀 엉성해서 제가 못 알아들은 적이 있는데, 몇번을 설명을 하다가 가만히 있더니 책을 한권 가지고 와선 오므라이스 사진을 보여 주면서 이거 먹고 싶어 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지금 고민하는 것은

1. 이 아이를 피하지 않고 우리아이의 언행을 바르게 교정해 갈 방법이 뭔가를 알고 싶습니다.

2. 제가 놓치고 있는 아이 심리는 뭔지 알고 싶습니다.

3. 심리가 아닌 전반적인 면에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육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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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
등록일 :2011-07-04 22:22:07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아이가 신경질을 내거나 나쁜말을 따라하는 행동으로 걱정도 되고 고민되어 문의주셨네요.

어머님의 말씀처럼 그 행동을 했느냐 안했느냐 보다 그 행동을 하게 만든 아이의 내적 상태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떤 아동들은 상대방방을 공격하는 듯한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이 힘있거나 상대방에게 영향을 주는 강력한 존재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하기도 하고 이는 아이에게 강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주변사람들로부터 관심을 얻기 위해 이러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당장 예쁘지 않은 말을 쓰는 것에 대해 훈육하기 보다는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있도록 평소에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결과를 칭찬하기 보다는 노력이나 아동의 행동에 대해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아이가 느낄만한 작은 감정이라도 충분히 읽어주고 불편한 감정을 줄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더불어 부모님께서 위와 같은 대처들을 미리 해주시고 신경질 적이고 예쁘지 않은 말을 사용할 때 “**야,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어서 속상했구나, 기분이 안 좋았어.” 그 다음에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난 이렇게 하는건 싫어’,‘난 이거 먹을거야’ 하면 엄마가 빨리 도와줄게” 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아이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공감과 함께 적절한 대안을 찾고 생각해 보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3달 정도 사용해보시고 그 이후에도 아이의 행동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어머님의 훈육방법이나 양육태도 및 아이의 심리상태에 대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어머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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