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친구들과의 문제는 어떻게 하라고 얘기해줘야 할까요?

글쓴이 경재맘

등록일 2011-08-31 01:30

조회수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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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아들(6세)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올해부터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처음에 막 입학해서는 동갑내기 여자아이 하나때문에 밤에 잠을 자다가 막 심하게 울고

가슴을 치고 침대를 뱅그르르 도는 행동을 하여서 유치원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아이가 한달 반 정도를 유치원을 쉬게 되었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아이가 밤에 잠은 잘자더군요.

그리고 좋아져 8월 22일부터 다시 나가기 시작한 유치원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며 잘 지내던 7살 형이 돌변해서 다른 아이와만 놀고, 그리고 그 형이 제 아이를

심하게 놀린다는 겁니다. 해서 며칠전에도 제 아이가 색칠공부를 하는데 와서 그 형이 놀리니까

몇 번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놀리는 형에게 주먹을 날려버린 것이었습니다. 그 형이란 아이는

절대 선생님께 자기가 놀려서 생긴 일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로였을까요? 그 형이란 아이의 횡포는 더 심해져 같이 노는 아이도 제 아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는겁니다. 어제 제 아이가 만들어 놓은 블럭 3개 중 한개는 형이라는 아이가 놀리며 가져갔고

한 개는 그 형이라는 아이와만 논다는 아이가 가져갔다고 합니다.

달라고 해도 주지 않아 결국 선생님께 말씀드려 혼이 났다고는 합니다만 이 녀석 역시나 밤에

울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자 아이가 집중적으로 괴롭힐 때는 여자 아이라 때리지 못한다며 혼자 끙끙 앓더라구요.

기특하기도 했지만 이내 속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 볼수있는 방법이 없겠습니까?

선생님이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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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
등록일 :2011-09-13 23:24:17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글을 보니 아이가 남자아이지만 순하고 따뜻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친구관계에서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마다 제각기 성격적인 기질이 다소 다르게 태어납니다. 어떤 아이들은 유순하고 완만한 발달을 보이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 자기 주장을 확실히 하지 못 하고, 다른 친구의 의견을 따르거나 좋아하는 친구가 싫어할까봐 친구의 기분을 맞추어 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각각의 성향이 두드러진 아이들이 계속해서 부딪혀야하는 상황일 것입니다.

우선 선생님께서 유치원에서 아이와 관계가 어떠한지 확인해보시고, 그 외의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는 어떠한지도 꼼꼼히 문의해보세요. 그 친구와 상관없이 아이가 자기 주장을 잘 하고 좋아하는 친구에게도 우선적으로 맞춰주기보다는 대등하게 요구하고, 때로는 거절도 할 수 있는 건강한 자기 주장을 키워가는 경험이 필요할 것입니다.

집에서 아이가 자기 주장을 하고 이를 흔쾌히 들어주시는 경험도 도움이 되며, 친구와의 관계에서의 반응을 알려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고 이후에도 아이의 어려움이 반복된다면 상담기관에 방문하셔서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시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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