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아이가 놀이학교에 잘 다닌지 1개월이 됩니다.
집에선 심심하다고 해서 놀이학교에 보내니, 프로그램도 재밌고, 이것저것 책, cd, 만들기 등도 선물로 받아오고 친구들도 사귀고 하니 재미를 붙여 주말에도 책가방을 메고 놀이학교가는 날만 기다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얼굴에 상처가 있어서 물으니, "놀이학교 오빠가 그랬어요~" 하길래,
아이끼리 놀면 그럴수도 있다 싶어 원에 얘기를 안하다가 보는 사람들 마다 얼굴이 왜그러냐고 하도 그러길래, 담임선생님께 아이가 여자아이이고, 앞으로도 자주 그러면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안좋을 것 같으니 좀 부탁드리겠다고 메모를 썼지요...
그런데 , 문제는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문초를 해서 왜 거짓말을 하느냐, 우리 원에서는 그런 일은 안일어나게 만든다,.. 집에가서 절대 거짓말하면 안된다고 말했나 봐요..
그날 돌아와서 하루종일 아이가 "엄마, 난 거짓말쟁이가 아니에요..."하는 소리를 열번도 넘게 얘기하면서, 새벽 2시에 깨서도 또 그소리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놀이학교엔 절대 가지않겠다고 하고, 담임이 자기 얼굴 쳐다보는것도 싫다고 하더라구요...
이틀동안 결석을 하니, 원감이 놀라서 전화가 와서 반을 바꿔주겠다고, 아이가 좋아하던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반으로 옮겨주겠다고 나오라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래저래 구슬리고 선생님이 준 선물이다면서 제가 대신 사서 선물도 주면서 꼬셔도 절대 안가고 다른 놀이학교로도 안옮기고 집에서 엄마 볼일 보는데로만 따라다니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아이가 첫 사회생활에서 선생님에게 상처를 받았는데, 앞으로 이렇게 주저앉고 기관에 안보내야 하는 건가요? 지금 일주일째 엄마랑 실컷 놀고, 기분도 많이 좋아지고, "나 거짓말쟁이 아니죠?"라는 말은 이제 거의 안합니다.
제가 괜히 선생님께 이야기를 했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렇게 아이를 문초하는 선생님을 또 언제 어디서 만나 아이가 또 상처를 받게 될지 알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2. 그리고 아이가 새벽에 주로 한두번씩 깨는 습관이 있는데요,
자기 전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책, 가방 등을 자다말다 꼭 일어나서 징징거리면서 물건을 다시찾고,
다시 자기옆에 두거나 안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일어나서는 꼭 다시 확인을 하구요...
형제가 없어서 아무도 만지는 사람이 없는데도 물건을 확인하는 건 야무져서 그렇다고 어르신들이 그렇다던데, 자다가 깨서까지 확인하는 건 좀 심한거 아닌가 해서요...
솔직히, 아이때문에 새벽에 두세번 깨면 저도 낮에 넘 피곤하구요, 새벽에 이런 저런 물건 찾아다 주는 것도 힘들구요..에휴.. 우리딸 좀 쉽게쉽게 좀 자라주면 좋으련만, 매사에 이렇게 걸리는 일이 많아서...자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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