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미운 네살 죽이고 싶은 일곱살

글쓴이 요즘우울한맘

등록일 2011-11-17 15:06

조회수 43,24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제목처럼 미운 네살 죽이고 싶은 일곱살이란 문구를 처음 접했을때

이것 너무한 표현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딸아이가 일곱살을 넘기려는 지금 너무 너무 힘들어서

그 말이 심하긴 하지만 살짝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의미는 알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썩 그렇게 엄마 말을 잘 듣고 차분한 아이는 아니였지만...

요즘 들어 극한 상황에 처한 듯 합니다.

 

외동이라 무조건 오냐오냐 하며 키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제제만 하면서 키운 것도 아닌데

나름 너무 열심히 육아에만 전념하려 고민하고 공부하고 했는데도

자식일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형제가 없어서 가급적 하루에 한 두가지 놀이나 공부 간식등 잘 챙겨주는데

하루 종일은 함께 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 나머지 시간은 혼자서 인형이라 노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또래 관계 형성이 잘 안되네요.

요즘 어디나 마찬가지 지만 저희 아파트 놀이터엔 일년 열두달 아이들이 놀지 않아요

모래 놀이터라는 이유도 있고 학원등..사교육 때문에도 그렇고..

그래서 문화센타나 이런 곳을 보낼까 싶기도 하네요.

 

최근에 너무 고삐가 풀려서 심하게 혼냈더니 유치원에서 친구를 때리고 오네요.

벌을 세워도 효과가 없고 매를 들어도 효과가 없고 좀 강한 아이입니다.

내 머리 위에서 나보다 앞서 가서 나를 놀리듯 행동 합니다.

말 대꾸도 엄청 장난이 아니고 엄마를 이기려 악을 쓰는 듯합니다.

초등학교 가기전에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아요.

 

요즘은 내가 낳은 아이이지만 정 떨어져요.

좀 떨어져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을 정도입니다.

엄마인 제가 요즘 너무 우울합니다. 화가 치밀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납니다.

육아 스트레스가 극하게 왔나봅니다.

산후조리부터 지금까지 육아를 전담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너무 힘이 들어요.

일곱살이라 일시적인 것일까요?

아니면 제 육아 방식이 너무 압박해서 일까요?

제가 어떻게 바뀌면 될까요?

 

상담자 로그인 목록 글쓰기
답변1 : .
등록일 :2011-11-30 23:34:15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어머님의 글을 보면 어머님도 육아로 다소 지쳐 있으시고, 아이도 아이나름대로 또래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인으로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도 내성적일 수 있고, 여러서부터 친구들과 지내는 경험과 다른 사람들과 지내는 경험이 많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자녀 관계에서 편한 관계인지도 점검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어우러져 아이의 태도나 행동이 형성됩니다. 아이의 마음상태부터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그 정도에 따라 상담을 받아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도움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놀이치료는 아이의 자연스러운 표현수단인 놀이를 통해서 상담자와 관계를 맺고 자신이 가진 어려움을 놀이를 통해 표현하며, 상담자와 일대일 관계안에서 편안하게 사회적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어머님의 글만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으나, 현재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있다면 아이의 기질적인 성향과 부모의 양육태도 및 아이의 발달을 모두 고려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시는 것이 이후의 더 큰 어려움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어머님의 말씀처럼 학교입학하기 전에 아이의 상태에 대한 파악과 이에 대한 조언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