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문화센타 수업에 가지를 못해요.ㅠㅠ

글쓴이 두아들맘

등록일 2011-11-28 01:30

조회수 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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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때는 9개월즈음부터 해서 둘째가 나오기전까지 한 과목씩 꾸준히

 

문화센타를 다녔어요. 큰아이는 순한편인데요. 큰 아이도 가끔은 문화센터 수업을 듣지 않으려고

 

한 적도 있긴 있었던거 같은데 교실에 들어서는것 자체에 거부 반응 일으키고 그러질 않았거든요.

 

이런 현상 나타난 것도 사실 둘째가 들어서고 나서인거 같아요.

 

그런데 둘째는 너무 다르네요. 사실 둘째가 태어나고 5개월 무렵에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엇는데요.

 

둘째가 태어날 때 큰 아이는 딱 24개월을 지나고 있었거든요. 2년 차이 나는 셈이죠.

 

아무튼 이사를 가고 큰 아이가 4살 반 될때, 즉 세 돌 넘기고 그해 가을부터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더이상은 제가 감당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닥 잘해주진 못했지만.. 무언가 많이 부족함을

 

느꼈죠.. 큰 아이 어린이집 보내게 되자 시간이 좀 될거 같아서 시즌에 맞춰 가을학기

 

문화센터도 등록을 했었어요. 설레는 맘으로 첫 수업때 일찍 갔는데... 그때부터 좀 이상햇습니다.

 

애가 어리둥절 해서는 넋이 나갈듯 했어요. 일찍 가서 친구 한 명 정도 있더라구요.

 

그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수업 들어가려고 할때 사람이 많이 모이고 하니 슬슬 싫어하는 내색을..

 

그리하여 3개월 수강비 10만원 절반도 못가고.. ㅠㅠ

 

돈 아까워서 겨울학기는 등록도 안했어요. 그러고 두돌이 지나고 동사무소에서

 

문센 1개월 수강료로 3개월을 들을 수 있는 미술 수업이 인기라고 해서 등록했죠.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처음엔 울고불며 안들어간다고...

 

관심을 유도하며 애를 쓸수록 더 멀어지려고 하는 느낌...

 

지금은 또 신도시로 이사를 와서 유명 마트도 근처에 있고 해서 체험강좌를

 

신청해봤는데요. 5세 큰아들도 함께 신청했죠. 이 녀석도 문을 여니 무섭다며 안들어간다 그러고..

 

문제는 둘째 녀석입니다. 다른 날짜로 다른 강좌를 신청햇는데 강의실 입구에서 문도 열지 않앗는데

 

무조건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서 무너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분께 민폐임을 알면서도

 

그 자리에 굳건히 서 있었네요. 둘째라고 이쁘다고 혼내지도 않고 키웠더니 너무 고집만 부리네요.

 

혼날 일이 있어도 한번 울면 어찌나 목청이 큰지 시끄러워서 잘 울리지도 않았는데...

 

무엇이 이 녀석에게 문화센터 수업을 못듣게 하는건지 왜 무서움을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웃에 놀러가고 싶어도 이 녀석이 문앞에서 가자고 울고불고 울거 같아

 

자꾸 집안에 갇혀 지내게 됩니다. 사실 얼마전에 이사오고 친구 사귈겸 가볼 용기를 냈는데..ㅠㅠ

 

안들어가겟다고 얼굴이 벌개지도록 울고 해서 결국 나왔습니다.

 

지인으로부터 문센에 적응 못하던 아이가 어린이집에도 적응 못하는 걸 봤다는 얘길 해서

 

더욱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 장애물을 넘길 수 있을까요?

 

겨울 강좌 3개월 분 수강은 했는데 며칠전 자지러지게 우는 거 보고는 답이 안나오네요.

 

다음주 월욜이면 개강인데... 어찌 해야 할까요? 어찌 해야 단체 생활에도 무난하게

 

적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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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
등록일 :2011-11-30 23:59:23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잘 떨어지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의 행동으로 어려움을 보이고 계시네요. 이러한 아동은 엄마를 많이 지치고 힘들게 하지요. 그래도 어머님께서 아이와 더 나은 관계를 위해 고민도 하고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현재 아동의 주 양육자가 어머님이신지요. 우선은 어머님께서 보고하신대로 분리불안의 어려움이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아빠나 다른 친척들과도 이러한 어려움을 보이는지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분리불안의 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이 시기에 더욱 중요하게 엄마와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 어머님께서 힘들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아이가 준비가 되면 자발적으로 외부로 걸어나아가게 됩니다. 집에 계실 때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아이와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신체접촉이나 신체놀이를 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물놀이나 찰흙놀이 같은 이완놀이 등도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아이가 충분히 엄마와 안정된 시간을 보내고 떨어질 준비가 되면 문화센터나 유치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너무 억지로 분리시키지 마시고,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당분간 함께 해주시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잠깐식 서서히 분리를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의 이러한 행동은 어머님을 힘들게 할 것입니다. 어머님의 보고만으로는 아이의 정확한 연령을 알 수 없으나 3~4세는 발달연령상 한참 떼를 부리고 고집을 피우며 자기주장을 해 나가는 시기입니다. 발달연령상 당연한 과정이며 이 시기를 잘 넘겨야 잘 발달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가 고집을 부리면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시고 가능한 것이라면 아이가 하고자 하는대로 들어주세요.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면 더 고집을 부리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다치거나 위험한 것이라면 단호히 안된다고 제안하시고, 항상 일관된 태도로 제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집부리는 행동을 줄이고 싶으시면 고집 부릴때 일일이 반응하기 보다는 무관심을 보이세요. 고집부릴 때 혼내는 것 또한 아이에게 관심의 표현이 되어 고집부리기를 더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일관된 태도로 아이의 주장을 잘 들어주고 제한을 정해주는 양육태도로 인해 아이가 이 발달단계를 잘 넘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을 3개월 정도 해보시고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서 어머님의 양육태도나 아이의 기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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