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남아를 둔 초보맘 입니다.
1.돌 전에도 수면문제(잠을 깊게 이루지 못함)때문에 수면전문의 선생님께 상담 받으며 좋아진 듯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밤에 깨면 저를 찾습니다. 같이 자고 재워주거든요. 헌데 제가 공부를 하고 있는지라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재우고 나간다는 걸 알고 아이가 제가 옆에서 자는지 확인을 하는 걸까요? 아이가 새벽에 깨서 제 얼굴을 확인까지 하거든요. 그러다 없으면 울면서 제 방까지 와요. 유명한 한의원도 찾아 약도 먹여 봤지만 그 때 뿐이예요.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 욕심을 채우려다 아이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 해 애착형성이 안 된 것일까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2.돌 전까지는 무척 잘 먹었습니다. 돌 이후에는 잘 먹다 안 먹다 하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배 고플 때는 잘 먹는데 어느정도 허기가 채워졌다 싶으면 입에 물고 있어요. 그런데 허기 채워질 양이 적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더 먹일 요량으로 장난감이나 책으로 유인해서 더 먹였는데 그 것이 잘못된 습관을 형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그 버릇을 고치려고 먹고나서 하는거고 꼭꼭 씹어서 삼키라고 하는데 아이는 엄마가 갑자기 그러니 스트레스 받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더 크기 전에 바로잡아야 할 것 같아 가끔 정 말을 안 들으면 발바닥 때리는 정도로 매를 들어요. 서서히 잘 못된 버릇을 바로잡아 줘야 겠지요? 전 경험상 한 번에 딱 고쳐야 된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서요. 제 방식을 아이에게 대입하면 안 되는 거겠죠? 그리고 때리거나 한 적은 없었는데 제가 얼마 전 부터 매를 들었거든요.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끔은 약도 될 듯 싶고... 이러다 더 먹는 즐거움을 잃을까 걱정이예요.
저는 외동딸 입니다. 성격도 활발한 편은 아니라 친구도 많지 않아요. 그래서 육아서에 의존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인들이 책 대로 아이키우면 애 잡는다, 그래도 남아는 일찍부터 매를 들어야 한다 등...그래서 저도 책이라는 나침반 대신 주변인들을 쫓아 육아를 했지만 지금은 후회도 되고 혼란스러워요.
3. 책을 읽어줄 때 아이가 거부감 없이 좋아한다면 전집을 다 읽혀도 상관없는 것 아닐까요? 제 방식에 지인이 그건 엄마욕심인 것 같다고 해서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읽어 달라는 것을 읽어 주기도 하지만 주로는 아이의 의견을 묻기보다 제가 책을 골라서 읽어주다 보니 전권을 반복적으로 읽어주거든요. 아이 또한 거부감 없이 즐겁게 보고 더 읽어 달라고 항상 조르긴 하거든요. 제 방식이 잘 못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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