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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들이 죽고싶어요... 라는 말에 충격을 ㅠㅠ

글쓴이 고운맘

등록일 2012-02-15 17:10

조회수 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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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세가 된 똑똑한 남자 아이랍니다.

 

밑으로 2살 터울의 남동생도 있구요

 

잘 양보하다가도 같이 잘 놀다가도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화장실 갈때도 좋아하는 물건은 꼭 동생에게 뺏길까봐 챙겨가네요

 

평소

 

생활은 활발하고.. 워낙 말을 잘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한글을 알게 되면서

 

동화책도 잘보고 기특할정도로... 똑똑한 부분도 있어요

 

5살이 되면서 말수도 요즘 부쩍 늘었어요

 

그리고 본인에게 이해관계를 이야기하고 행동을 하면

 

본인도 아 그래~ 하면서 곧잘 따라해요

 

억지로 하면... 난리나죠.. 저희 아이는 특히 그런것 같아요

 

신중해요.. 그리고 아직은 아이란것도 알지만.. 관찰력이 워낙 좋아 한번 본건 잊어버리지 않고

 

꼭 애길해요..

 

사건의 발달은... 어제 어린이집 갔다와서

 

머리가 꽉끼는 웃옷을 벗다가 머리를 빼기 힘들었는지

 

뿔이 나서 베란다에서 옷 벗은채로 울면서 죽고싶다고 ...

 

일하고 있는 저로선... 안절부절했고

 

할머니는 충격을 먹었고..

 

아빠는 5세 되니 아무생각없이 한말이라고 했지만

 

그 아이의 고운 입에서 어쩜 그런말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집에가서 토닥이며.. 그런말은 나쁜친구가 한다며... 담부턴 그런말 하지말자

 

많이 힘들었구나..하며 토닥였는데

 

심리상담을 받아봐야할지.. 그냥 자연스레 더 지켜봐야할지..

 

정말 걱정입니다.

 

무의식중에 생각이 나네요... 부모의 얼굴이 부모의 말이 아이들이 그대로 흡수한다는걸...

 

큰아이 말못한다고.. 신랑이랑 싸우면서 뱉은 말들... 과격한 행동들..

 

결국 이 모든게 아이가 하는건지

 

아이들앞에서 싸우지 말자고 하면서

 

맞벌이에 양육에 힘드네요

 

아이들 앞에서 제 감정 그대로 표출하면 안되는데...

 

이 모든게 제 죄인것 같네요

 

** 선생님~ 아흑 또

 

우리 두 아이는 밥을 떠먹여주지 않음 먹질 않네요

 

할머니 품에 자라다 보니...

 

어떡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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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죽고싶다는 아이
등록일 :2012-02-26 21:23:44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 연구소입니다.

아이의 거친 말에 많이 걱정이 되셨군요.
아마 그 당시 아이의 심정이 무척이나 속상했고 화가 났나 봅니다. 화가 나면 사실 그냥 마음 속의 심정을 그대로 내뱉게 되지요.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아이가 평소에도 쉽게 마음 상해하는 지입니다. 혹시 그렇다면 아이 마음 속에 평소에도 부정적 감정이 많은지 살펴야하고, 이에 대한 해소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놀이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부모님이 평소 다툼이 있으시고 그때 감정을 여과없이 아이 앞에 보이셨다면 아이는 불안했을 것이고 그런 표현을 배웠을 것입니다. 조심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평소에 아이랑 많이 놀아주시고 아이 입장에서 마음을 잘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할머니께서 키우시면서 떠먹여주신다면 이를 개선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서서히 아이가 바꾸어나가길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하실 수 있으시면 주말에 어머님이 계실때 일관성있게 먹는 습관을 바로잡아주려고 하시면 아이는 배워나갈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할머니가 계실때는 다시 아기처럼 하겠지요. 어머님이 계시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냥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셔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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