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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초등1

등록일 2012-06-07 12:06

조회수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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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남아와 6세 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초등1학년 아이가 요즘 우울증인 것 같아 고민입니다.

내성적이긴 하지만 유치원때도 친구들과 잘 놀고 아무탈 없이 지내다가 학교들어와서 친구랑 문제가 생겼어요. A란 친구랑 유치원도 같이 다니고 서로 집에도 자주 왕래하고 주말엔 함께 놀기도 많이 했는데

학교도 같은반이 되었어요..

한달정도 지나서부터 A란 친구가 우리 아이만 계속 괴롭히고 때리기 까지 한답니다...우리 아이는 때리면 맞고만 있고 하지말란 말도 작게해서 늘 당하기만 하네요..정말 속상해요

첨엔 그냥 놀다가 서로 좀 부딪히나 했더니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심해지네요...제가 있는데도 아이를 때려서 그 엄마랑도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우리 아이 너무도 잘 웃고 했는데 어느날 부터 웃지도 않고 밥도 잘 먹지 않네요..모든것에 의욕도 없구요..학교에서 성장발달 심리검사 결과 우울증1차 결과를 받았어요..2차결과는 정상이라고 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고민이에요..

친구가 먼저 말 걸지 않으면 이젠 같이 놀지도 못하고 끼지도 못하고 노는것도 다 재미없다고 합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아주 많이 내성적으로 변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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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드립니다.
등록일 :2012-06-18 01:23:45
안녕하세요?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올려주신 글을 보니 어머님과 아이 모두 많이 힘드셨겠네요. 친했던 친구가 그런 행동을 하니 아이가 더 많이 속상했으리라 봅니다. 우선 담임 선생님과 친구 어머니에게 폭력적인 상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하여 환경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동이 내성적이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자녀의 억눌린 감정을 끌어내어 충분히 공감해주시고 수용해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왜 맞고만 있냐?', '하지말라고 해라' 등의 지시와 비난은 아이를 더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자녀와 매일 즐거운 놀이시간을 마련하시어 이를 통해 자녀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른 사람과 놀이하는 방법,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 갈등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도록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 감정이 충분히 다루어지고 난 후 자녀와 함께 위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대처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하여 역할극처럼 여러 번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녀가 많이 대인관계에서 위축되고 불안해한다면 실제로 수행하기에는 역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학년이 올라갈수록 여러 성향의 아이들과 문제상황을 접하게 되기 때문에 자녀가 대인관계에서의 갈등해결,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적절히 표현하고 주장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까운 상담센터를 방문하시어 아동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돕고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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