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유치원을 잘다니다가 자꾸 엄마가 보고싶다는 아이

글쓴이 초보맘

등록일 2012-08-07 22:16

조회수 7,918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5세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4세때까지 제가 끼고 키우다가, 42개월때 5세 유치원에 처음 입학을 시켰는데 우려와는 달리 잘 적응하고 유치원 다녀와서 놀이터에서 또 유치원 친구들과도 잘 놀고, 친구집에도 놀러가고 친구도 우리집에 데려와서 노는 등 한학기를 아주 잘 다녔습니다.

그런데, 4세까지는 감기한번 안걸리던 아이가 이번 6월달 부터 입병과 콧물, 편도염이 시작되서 8월인 지금까지도 낫질 않고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아프고 부터는 계속 유치원에 가면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면서 7월달 부터 엄마보고 일찍 데릴러 오라고 하고, 어떨땐 아침에도 유치원 반입구까지 같이 가자하고 떨어지길 싫어하더라구요....

유치원이 재미없니? 무슨 나쁜일이 있었니? 하면 "아니, 00유치원은 좋은데, 여름에 물놀이하는 것도 좋은데, 물놀이를 해도 엄마가 보고싶은 마음이 더 클뿐이야~~"라며 당분간 유치원은 안나가고, 집에 좀더 있고 싶다고 합니다.

예전엔 키즈까페가면, 혼자들어가 2~3시간동안 찾지도 않고 잘만 놀던 아이가 이젠 키즈카페에 가도 엄마가 자기 옆에 꼭 붙어 앉아있어야만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잘때도 책읽어주고 토닥토닥해주고 자려고 천정보고 누우면, 자기쪽으로 얼굴을 돌리라고 하고, "난 엄마가 너무나 그리워~"하면 얼굴조차 자기쪽으로 돌리고 자야 된다고 합니다.

처음엔 친구들 많아서 유치원이 좋다던 아이가 이젠 엄마만 찾는데, 왜 그런걸까요?

정말 집에서 다시 끼고 있다가 내년이나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걸까여??

 (다른 엄마들은 버릇나빠진다면서 울어도 유치원에 계속 보내고, 비염, 천식이 생겨도 그냥 계속 보내더라구요..저희 아인 이번에 비염이 생겼다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ㅠ.ㅠ 유치원보내기전까진 깨끗했는데, 벌써부터 비염이라니.... 아이가 불쌍하네요...유치원가서도 콧물을 계속 닦아야 하니 수업에도 집중이 안되고 컨디션도 안좋아서 놀 기분도 안나나 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상담자 로그인 목록 글쓰기
답변1 : 답변드립니다.
등록일 :2012-08-16 07:22:01
아이 문제로 걱정이 많으셨죠?
처음 유치원에 갔을 때 놀잇감과 선생님 등 새로운 환경에 재미를 느껴 잘 지내다가 몇달 뒤 이렇게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경험할 때 보이는 아이의 성향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실제로 최근 가정과 유치원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접할 때 처음에 적응을 잘 못하고 어려워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익숙해지면서 몰입하는 아이가 있고 반대로 초기에는 푹 파져있다가 흥미를 잃는 아이가 있지요. 유치원 선생님께 아이가 힘들어 하는 점이 있는지 물어보시고 아이에게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겠습니다.

집에만 있다가 기관에 다니게 되면 여러 사람과 접촉하게 되면서 감기를 비롯한 질병에 노출되기 마련이죠. 아이가 신체적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엄마 생각이 더 나고 엄마 곁에서 쉬고 싶어집니다. 물론 정서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요.
우선 유치원에 다녀온 후 가정에서 충분히 심리적, 신체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유치원 생활의 적응은 아이에게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큰 도전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엄마는 1:1로 자녀와 상호작용하고 욕구를 충족시켜주지만 유치원에서는 가정에서보다 자신의 생각과 욕구 및 행동을 조절해야하고 다양한 갈등과 문제에 대처도 해야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이나 아이의 타고난 성향 및 능력, 가정환경 등에 따라 적응 방식과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잘하는데~~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자녀에게 초점을 맞추신다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어려움을 호소하면 충분히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세요. 어떨 때 엄마가 보고 싶었는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
그리고 부모님과 아이의 즐거운 놀이시간은 필수 입니다. 하루 30분 정도 아이와의 질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놀이시간을 가지세요. 어머님과의 놀이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사회적 기술, 질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안정과 자심감은 유치원의 생활과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주위를 보면 유치원에 가지 않는 5세 아이는 없을 거에요.^^;; "5세가 되면 유치원에 가는거야. 유치원 친구들 봐봐. 안가는 친구 아무도 없지? 유치원에서는 친구들이랑 선생님과 재미있게 놀고 집에 오면 엄마랑 아빠랑 재미있게 놀고.... 오늘 유치원 다녀와서 엄마랑 또 놀자"(제가 우리 아이한테 했던 이야기 입니다. 그 뒤로 안가겠다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아이가 유치원 다녀와도 엄마는 항상 집에 있고, 나와 즐겁게 놀아 줄거라는 확신이 있으면 덜 불안하겠지요^^
아이가 안정감을 어느 정도 찾고 신체적 컨디션도 조금 회복이 되면 전처럼 원에서 친한 친구를 집으로 먼저 초대하셔서 함께 놀 기회를 자주 마련해주세요. 처음에는 아이와 성향이 맞는 소수의 아이, 그리도 우리집이 더 좋겠지요.

어머님께서 이러한 노력을 해보시고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가까운 아동상담센터를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