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만 5세가 되는 외동 딸을 둔 애기 엄마이자 선생님입니다.
저희는 현재 외국에 거주 중이고 이곳에서 저희 아이는 한국어 교육때문에 여름학교를 보냈습니다.
학교 여건상 제가 제 딸아의 반을 맡게 되었습니다.
평상시 제 딸아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도 나이는 만 5세 , 2살 정도 된 남자 동생이 있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놀이를 하면 무섭다고 한다거나, 동물원에는 호랑이 같은 동물이 튀어나올것 같아 싫다고 하는 등. 겁이 많은 성격으로보여지며, 수업시간에도 돌아다니거나 하진 않고 보통은 조용히 앉아있거나 다른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남동생이 태어날때쯤 할머니가 계신 한국에서 한 1년-1년 반정도를 부모와 떨어져 지내고 작년에 다시 부모님한테 왔다고 들었습니다.
제 딸은 형제가 없고 평상시 겁이 많고 언어문제로 많은 친구를 사귀진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한국말을 잘 하는 친구를 만나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친구가 저희 딸아이 손가락을 가위로 자르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어린이들 공작가위였고, 선생님이 치워서 책상위에 넣어놓은 것을 꺼내 발생한 일입니다.
교실에는 저와 다른 선생님이 있었고 둘이 선생님 책상 앞에 다가와 뭔가를 얘기하며 낄낄대는 것까진 보았지만 평상시 행동으로 걱정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명과 제 딸 손에서 피가 범벅이 됐고 저는 정신없이 제 딸을 치료하러 자리를 뜨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상처가 잘 아물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 딸이 하는 말이 개가 제 딸보고 너는 어떻게 공부를 잘 하냐고 묻고는 따라와보라고 한 다음 손가락을 한번 내밀어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학부모와 얘기를 해보니 걔는 종이를 자르려고 했다고 둘러댔고 학부모는 걔가 그 얘기만 하면 자꾸 울어서 더이상 채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그 아이가 종이를 자르느라 그랬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거짓말을 하는 거냐며 저에게 묻더군요. 학교 입장도 조용히 덮자는 입장이여서 저도 더 이상 캐묻지 못하다보니 그 아이는 별다른 훈계나 제제 없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얘는 제 딸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병원에 다녀왔으며 그 행동을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하고 부모가 사과시켰을때 " 이제는 괜찮쟎아" 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딸은 다음날 학교 가서도 걔랑 놀려고 하고 따르더군요.
제 딸도 정도가 심해보입니다. 항상 속도가 가장 느린 그 친구를 대신해서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주려고 하고, 과제도 대신해주려고 하는 등 그 친구에서 많이 집착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냥 얘들이 놀다보면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는 여러가지 점이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걔의 공격성이 우발적 실수에 의한것인지도 의심스럽고....
또 그 아이가 저희 아이한테 미칠 감정적 영향도 걱정스럽습니다.
또 한가지 그 아이가 사과할 맘이 없었던 것으로 비춰지는데 저희 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희아이에게는 처음만든 단짝친구인데 주변에서는 놀지못하게 하고 하시는데 ......
그날 저녁에 저희 아이가 자면서 경기를 하고 울면서 걔가 무섭다고 했는데 다음날 학교가서는 또 어울리고 싶어하는것을 정말 좋아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따돌림이 친구가 없는것이 무서워 그러는 것인지 그것도 걱정스럽습니다. 다름친구들도 많이 만들어주려고 계속 노력하지만 유독 그 친구에게 집착하는 저희 딸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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