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속에 받은 책이라 배송직후 펼쳐보았다. 한번 쑤욱보니 이건 내가 알고있는 기본적인 내용인데..

약간실망... 그런데 요즘시대같은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맞벌이하며 아이들과 놀이를 전혀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딱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사실 전업주부인 나도 간단한 놀이하나 해주지않고 하루를 보낸적이 있으니... 어찌보면 문화센터같은 곳에서 신체를 이용한 놀이활동들도 흔히 집에서 할수있는 내용인데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애들 데리고 다니고 있다. 이책에 나온 놀이만이라도 실천한다면 애 한테는 책 제목처럼 신나는 놀이가 될것같다.(생각과 몸이 따로인 나로선 이 책을 보면서 하루에 한가지 실천하기를 하고있다. )

첫째때를 생각해보면 이 책에 실려있는 내용들을 좀 일찍 알았다면 시행착오없이 아이와 놀이를 하며 지낼수있었을텐데 하며 아쉬움이 든다. 둘째를 키우면서 첫째때 겪은 시행착오때문인지 훨 쉽게 육아가 느껴지는것처럼  이 책이 그런 방식을 가르쳐 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비용과 장소 시간이 들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큰 친밀감을 줄수있는 놀이가 많이 실려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장점이라는 점수를 주고 싶고 단점이라면 연령이 제한적이라는 점과 일반이 알수있는 놀이가 많이 실려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은이가 일본인이여서 그런지 약간 정서적으로 이질감이 드는 놀이도 있는것 같다.(먹는것 만들기하는 부분)

결론적으로 가겹게 할수있는 놀이를 찾는 분이라면 딱인 책일것 같고 수준높은 창의미술이라든지 시간과 돈이 많이 필요한 놀이를 원하는분이라면 그냥 단순하다고 느낄 책일것이다.

개인적으론 첫 아이 육아를 시작하시는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