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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한 장만 있어도 즐겁게 놀 수 있어요

글쓴이 백수정

등록일 2007-10-21 10:27

조회수 2,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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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한 장만 있어도 즐겁게 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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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미유키 저/이윤혜 역 | 팜파스 | 200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워킹맘으로 사는 내겐 집에 와서 두 아이를 신나게 만들 수 있는 놀이가

 

주 관심사 중의 하나다.

 

남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아이들이랑 노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책을 보고 배워야 해? ' 아이를 낳고 키우기 전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4살, 2살 두 딸과 재미있게 놀아준다는 것이 매우 쉬운 일인듯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더구나 육아에 능숙하지 못한 나는 더더욱 그렇다.

 

나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사주기에 부담이 되는 장난감을 들이고,

 

아이들은 얼마안가 금방 싫증을 느낀다.

 

그럼 더 재밌는 장난감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일의 반복이 이루어졌다.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아이들에게 정말 재미있는 놀잇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서 얻은 것이다.

 

또한 엄마, 아빠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아이들을

 

재미있는 놀이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비싼 장난감을 사주는 것보다 나의 노력이 내 아이들에겐

 

더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는걸 깨달았다.

 

내가 이책을 읽고 해 준 재밌는 놀이 하나

 

'신문지 놀이'

 

집에 매일 배달오는 신문지는 폐휴지로 모았다가 분리수거로 내다

 

버리기만 했는데, 신문지를 접어 '종이 접기'로 활용해 보니 정말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신문지 한 장을 접어 배를 만들었다.

 

집에 해적 그림책이 있어 아이들한테 읽어주고, 신문지 배를 만들어 들고 아이들 앞에서

 

구연동화를 해주었다.

 

한 소년이 살았는데, 이 소년이 커서 해적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설명해주었다. 나중에 커서 해적이 되었지만 천둥 비, 바람을 만나

 

배가 암초에 부딧혀 돛과 배 양쪽이 부서지는 사고가 났다고 말해

 

주었다. 아이들은 비록 신문지 배였지만 그 상황을 상상하며 아주

 

놀란 표정으로 들었다.  책에서 처럼 신문지 배는 멋진 티셔츠가

 

되어 아이들 목에 쒸어줬다.

 

신문지 티셔츠를 입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이란... 신문지 한 장으로도

 

멋진 구연동화가 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그리고 이 책은 만 1~2세 , 만3~4세로 연령에 따른 놀이 모음이 구분

 

되어 있어 두 아이가 있는 내게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었다.

 

이번 주에는 페트병과 신문지 공으로 볼링을 치려고 페트병들을 모으고

 

있다.

 

일상에서 주는 소중한 행복, 사소한 물건 하나 하나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그 가치를 가르쳐줄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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