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 감에 따라서 교육문제도 서서히 걱정이 되어 입시제도가 한 번씩 바뀔때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지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들 있다.

이번에 수능 시험을 보는 조카가 있어서 논술 걱정을 하는 걸 보고 내게도 멀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에게로 눈을 돌려 본다.

사실 내가 자라던 어릴적엔 이렇게 교육문제로 시끄럽지 않아서 학교 교과목만 잘 하면 됐다.

그런데 요즘은 뭐든 다 잘해야 하는 시대라 거길 따라가자면 정말 하늘 높은 줄 모르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소신껏...혹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재능에 맞는 것을 골라 한 두 가지 집중적으로 밀어주는 게 올바른 것 같다.

글쓰기도 타고난 감성도 중요하긴 한데 얼마만큼 책을 많이 있고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사고의 깊이가 달라져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느냐는 것인데 부모의 눈높이에서 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걸 먼저 숙지하고 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내 경우는 주로 삼행시나 끝말잇기, 이야기 연결시켜서 만들어보기 등..

놀이식의 말놀이 위주로 많이 한다. 우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 안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필기구를 주로 바른 자세에서 무엇에 관해 써보라... 라고 한다면 몇 줄 쓰기가 아마도 굉장히 힘들 것이다.

그럴 때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과거 경험을 떠올리게 상상력을 유도해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말을 꺼내 하고 싶어질 것이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글도 쓰고 싶어지는 거라는 문구가 참 기억에 남는다. 그러고 보면 경험이라는 것은 글쓰기 뿐만 아니라 성장해 가는 데 좋은 거름이 되는 것이므로 될 수 있으면 많은, 다양한 경험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풍부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의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게 하면 그 생태를 잘 알 수 있듯이 머리속으로 이론을 외우게 하는 것보다 더 확실하고 좋은 방법이 바로 경험이라는 것이다. 글쓰기 또한 다르지 않다.

많은 경험을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준다.

10년 뒤를 생각해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있고,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바로 실행에 옮겨보자.

***  교보( tnghk), 예스24(son2593), 인터파크에(son2593)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