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에서 '싫다고 말해요' 공연 포스터를 보니 정말 반갑네요. 전 개인적으로 일산 하늘소리 소극장 공연을 좋아하거든요. 저도 일산 사는데 그동안 일산 하늘소리 소극장 공연이라면 거의 빠짐없이 보아온 팬이랍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본 공연 모두 좋았어요. '싫다고 말해요.1'은 2번이나 봤을 정도에요.
'싫다고 말해요1'은 내용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기 쉬운 사건을 연극으로 잘 꾸며 주셨구요, 노래도 따라부르기 쉽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어서 울아이는 지금까지도 외워서 부른답니다. 연기자분들의 연기도 정말 열심이시구요, 울아이는 우당탕 박사님(?) 흉내를 잘 낸답니다.
엄마가 100번 말한 것보다 '싫다고 말해요1' 공연을 1시간 보고 온 것이 아이에게 더욱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안돼요!" "싫어요!" 아이가 이런 소리를 소리쳐 외워야 한다는 현실이 넘 슬프고, 마음이 아프지만, 정말 현실이 무섭고 끔찍하니 자식 가진 부모는 , 특히 딸 가진 부모는 사후에 가슴을 치고 통곡하기보다 정신바짝차리고 예방하는 수밖에 없지요.
얼마전에는 일산에서 실제로 여자아이 납치 미수 사건이 있었답니다. 아파트 안에서요. 다행히 여자아이가 소리치고, 아저씬 놀라서 도망갔고, 얼마후 검거되었지요. 그 소식을 접한 엄마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요. 아이에게 다시한번 교육을 단단히 시켜도 엄마의 마음은 언제나 노심초사랍니다.
며칠전 아이가 헐레벌떡 집에 뛰어들어와서 하는 말...
"엄마, 어떤 아저씨가 내 팔을 잡아당기며 뭐 좀 물어볼 게 있다고 해서 막 도망왔어."
아이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이를 꼭 껴안고 한참을 있었네요. 생각할수록 끔찍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는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워준다고 일부러 혼자서 가게에 심부름을 보내곤 했어요.
혼자 심부름을 다녀온 아이가 대견스러웠지요. 그런데 지금은 아이 혼자 내보낼 엄두를 못내겠어요. 자립심을 키워 주는 것보다는 아이의 안전이 더 우선이기에...
또 얼마전에는 7층에 사는 울아이 친구네 집에 강아지가 한마리 생겼어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울아이는 그 친구아이랑 강아지 산책을 시킨다고 함께 나갔어요. 저는 아파트 한두바퀴 돌다가 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2시간이 지나도 안들어오는거에요. "강아지 산책시키는 아이 못보셨어요? "하고 일일이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보며 샅샅이 뒤지고 다녀도 아이가 안보이는 거에요. 저희 아파트 단지가 넓어서 제가 찾느라고 돌아다니는데 1시간이 흘렀으니 아이가 집을 나선지 3시간이 흐른 셈이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어요.
내가 같이 나가는 건데... 너무 후회가 되고, 나갈 때 다시한번 주의를 주고, 시간약속을 정하지 않고 허술하게 내보낸 것 등 후회가 막급이더라구요. 일단 아파트 관리실에 안내방송 부탁을 하고, 경찰에 신고전화를 하고 막 끊는데, "띵동" 하고, 벨이 울렸어요. 인터폰을 드는 순간, "엄마" 하는 울 아이 목소리...
아이를 부둥켜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아이는 영문을 모르고, 엄마 울지마 하며 따라 우네요.
강아지에게 정신이 팔려서 그만 시간가는 줄 몰랐던 거에요. 강아지를 데리고 이리저리 다니니 제가 찾기가 힘들었던 거구요. 그 날 이후로 다시 초긴장 상태로 성교육, 미아방지 교육 등 입이 부르트도록 얘기해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네요.
지난여름 "싫다고 말해요2"가 이미 예고 되었었는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던 "2"가 드뎌 막을 올렸군요. 맘스쿨에서 이벤트까지 해 주셔서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신청드립니다.
제 주변에는 어려서 안좋은 일을 당하고, 지금도 후유증으로 고통당하고 계신 분이 두 분 계십니다. 민우회에서 하는 여러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활하시고자 애쓰고 계십니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뵐 때마다 마음에 깊은 슬픔이 소용돌이 칩니다.
그 누구를 탓해도 소용없는 일,, 나 자신의 일은 내가 예방하고 책임지는 길 밖에... 그리고 이렇게 하늘소리 극장과 기획팀이 하시는 일처럼 "싫다고 말해요!"와 같은 연극을 만들어 주셔서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싫다고 말해요1"도 처음엔 저희만 보고, 너무 좋아서 아이 친구들에게 말해서 다함께 다시 한번 보았었지요. 이런 연극은 사실 매일 보게 해서 아이에게 사상으로 뿌리내리게 해야 될 정도로 정말 시급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싫다고 말해요" 같은 연극은 소문을 내서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로 관람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니 우리나라 방방곡곡,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널리 퍼뜨려서 소중한 울 아이들 다시는 희생물이 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교육부 등에서 교육사업으로 이 연극이 후원되어 저희 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아이들 순수하고 착한 마음에 "안돼요!" "싫어요!"가 새겨져서 안타깝지만, 아이들은 순수하고 착하기 때문에
우미자
후기남기는 곳이 어딘지 몰라 여기에 몇자 적어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야단이었어요..
밖에서 모니터로 보니 정말 재미도 있고 부모님이 아이한테 막 야단치는 모습을 보고 좀 부끄럽더라구요..
저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요.. 꼭 다른사람이 하는 폭행만 겁내했는데 제 자신도 그러는 것 같아서 반성했어요..아이들 뿐만아니라 저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답글
정혜진
밖에서 문자 받아서 전화로 참석 확인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보고 생생한 후기올릴께여..
답글
홍수경
기쁜 소식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관람하고 후기 잘 쓸께요...^^
답글
이진화
감사합니다 아이와 꼭 가서 관람하고 후기 남길게요~~
답글
봄봄이
정말 감사해요. 이 기쁜 소식을 얼릉 알려줘야 겠어요. 감사드려요~~후기 잘 쓸게여~
답글
우미자
꼭 관람해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 되도록 하겠습니다..
관람가능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모모짱
하단의 코멘트에 참가의사를 남겨주세요 미기재시 다른분께 양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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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봄봄이
맘스쿨에서 '싫다고 말해요' 공연 포스터를 보니 정말 반갑네요. 전 개인적으로 일산 하늘소리 소극장 공연을 좋아하거든요. 저도 일산 사는데 그동안 일산 하늘소리 소극장 공연이라면 거의 빠짐없이 보아온 팬이랍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본 공연 모두 좋았어요. '싫다고 말해요.1'은 2번이나 봤을 정도에요.
'싫다고 말해요1'은 내용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기 쉬운 사건을 연극으로 잘 꾸며 주셨구요, 노래도 따라부르기 쉽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어서 울아이는 지금까지도 외워서 부른답니다. 연기자분들의 연기도 정말 열심이시구요, 울아이는 우당탕 박사님(?) 흉내를 잘 낸답니다.
엄마가 100번 말한 것보다 '싫다고 말해요1' 공연을 1시간 보고 온 것이 아이에게 더욱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안돼요!" "싫어요!" 아이가 이런 소리를 소리쳐 외워야 한다는 현실이 넘 슬프고, 마음이 아프지만, 정말 현실이 무섭고 끔찍하니 자식 가진 부모는 , 특히 딸 가진 부모는 사후에 가슴을 치고 통곡하기보다 정신바짝차리고 예방하는 수밖에 없지요.
얼마전에는 일산에서 실제로 여자아이 납치 미수 사건이 있었답니다. 아파트 안에서요. 다행히 여자아이가 소리치고, 아저씬 놀라서 도망갔고, 얼마후 검거되었지요. 그 소식을 접한 엄마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요. 아이에게 다시한번 교육을 단단히 시켜도 엄마의 마음은 언제나 노심초사랍니다.
며칠전 아이가 헐레벌떡 집에 뛰어들어와서 하는 말...
"엄마, 어떤 아저씨가 내 팔을 잡아당기며 뭐 좀 물어볼 게 있다고 해서 막 도망왔어."
아이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이를 꼭 껴안고 한참을 있었네요. 생각할수록 끔찍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는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워준다고 일부러 혼자서 가게에 심부름을 보내곤 했어요.
혼자 심부름을 다녀온 아이가 대견스러웠지요. 그런데 지금은 아이 혼자 내보낼 엄두를 못내겠어요. 자립심을 키워 주는 것보다는 아이의 안전이 더 우선이기에...
또 얼마전에는 7층에 사는 울아이 친구네 집에 강아지가 한마리 생겼어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울아이는 그 친구아이랑 강아지 산책을 시킨다고 함께 나갔어요. 저는 아파트 한두바퀴 돌다가 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2시간이 지나도 안들어오는거에요. "강아지 산책시키는 아이 못보셨어요? "하고 일일이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보며 샅샅이 뒤지고 다녀도 아이가 안보이는 거에요. 저희 아파트 단지가 넓어서 제가 찾느라고 돌아다니는데 1시간이 흘렀으니 아이가 집을 나선지 3시간이 흐른 셈이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어요.
내가 같이 나가는 건데... 너무 후회가 되고, 나갈 때 다시한번 주의를 주고, 시간약속을 정하지 않고 허술하게 내보낸 것 등 후회가 막급이더라구요. 일단 아파트 관리실에 안내방송 부탁을 하고, 경찰에 신고전화를 하고 막 끊는데, "띵동" 하고, 벨이 울렸어요. 인터폰을 드는 순간, "엄마" 하는 울 아이 목소리...
아이를 부둥켜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아이는 영문을 모르고, 엄마 울지마 하며 따라 우네요.
강아지에게 정신이 팔려서 그만 시간가는 줄 몰랐던 거에요. 강아지를 데리고 이리저리 다니니 제가 찾기가 힘들었던 거구요. 그 날 이후로 다시 초긴장 상태로 성교육, 미아방지 교육 등 입이 부르트도록 얘기해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네요.
지난여름 "싫다고 말해요2"가 이미 예고 되었었는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던 "2"가 드뎌 막을 올렸군요. 맘스쿨에서 이벤트까지 해 주셔서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신청드립니다.
제 주변에는 어려서 안좋은 일을 당하고, 지금도 후유증으로 고통당하고 계신 분이 두 분 계십니다. 민우회에서 하는 여러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활하시고자 애쓰고 계십니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뵐 때마다 마음에 깊은 슬픔이 소용돌이 칩니다.
그 누구를 탓해도 소용없는 일,, 나 자신의 일은 내가 예방하고 책임지는 길 밖에... 그리고 이렇게 하늘소리 극장과 기획팀이 하시는 일처럼 "싫다고 말해요!"와 같은 연극을 만들어 주셔서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싫다고 말해요1"도 처음엔 저희만 보고, 너무 좋아서 아이 친구들에게 말해서 다함께 다시 한번 보았었지요. 이런 연극은 사실 매일 보게 해서 아이에게 사상으로 뿌리내리게 해야 될 정도로 정말 시급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싫다고 말해요" 같은 연극은 소문을 내서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로 관람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니 우리나라 방방곡곡,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널리 퍼뜨려서 소중한 울 아이들 다시는 희생물이 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교육부 등에서 교육사업으로 이 연극이 후원되어 저희 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아이들 순수하고 착한 마음에 "안돼요!" "싫어요!"가 새겨져서 안타깝지만, 아이들은 순수하고 착하기 때문에
이런 연극을 통해서 이해하고, 마음에 새기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더이상의 희생양이 없을 때까지.. ..
답글
두아이맘
7살인 딸,,,
방송에서 성폭력에 관한 뉴스나 신문기사를 접할때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어렵기만합니다...
아이들도 조금씩은 유치원엣도 교육받고 책을 통해서도 접하지만 아직은 그저 남에 일처럼 느끼는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이 뮤지컬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런 좋은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내용을
접하게 해준다면 훨씬 더 효과적인 교육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딸과 함께 공연을보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기회를 꼭 주시기 바랍니다..
답글
김유신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말 끔찍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얼마전 "난 싫다고 말해요"라는 책을 아이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아빠와 엄마가 한번씩 읽어주고 또 스스로 읽게하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되 하고 하나 하나 물어보니 척척 대답하더군요.
하지만 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지만 요번 공연을 통하여 확실이 머릿속에 각인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