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는 언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큰 아이가 2학년인데 친구들은 일찌감치 시작을 했거든요.
어느날은 아이가 자기는 왜 피아노를 가르쳐 주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7살 둘째녀석도요.
그런데 제 생각은 그렇네요. 뇌 발달에 좋은 것도 정서적으로 좋은 것도 알겠는데 아이들이 정말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하는 건 아직 아닌것 같거든요. 단지 친구들이 다니니까 자기는 뭔가 빠지는것 같은 생각이 드나봅니다. 그래서 너희들이 정말 배우고 싶어할 때...라고 얘기해 줬는데 내년쯤 두녀석을 나란히 피아노에 앉게 해볼까하는 계획은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왈츠라는 것도 배우고 멜로디언으로 간단한 노래도 배우고...하다보니 피아노를 치고 싶어하는 열정이 자꾸 생기는것 같은데 조금 더 기다리게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7살이라 적합하고 9살이면 시작이 너무 늦고...하는 기준이 정말 옳은가요? 전 연령별 교육은 필요하지만 꼭 시작시기가 정해져있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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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옳으신 말씀입니다.
시작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단지,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 단계가 그러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그런 교육을 해 주면,
좀 더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지금의 교육에서 감상의 부분이 많이 빠져 있는데,
어릴 때 음악 감상을 많이했던 아이들은 좋은 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귀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좀 더 음악적인 표현을 해 낼 수 있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이 정말로 배우고 싶어할 때..를 기다리고만 있기엔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표현을 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이 피아노에 흥미를 느끼고 배우고 싶어하는 때가 아닐까요?
아직 피아노 레슨을 경험해 보지 못한 아이들이
어떻게 피아노를 정말 배우고 싶다는 간절함을 느낄 수 있을까요?
어머님께서 내년쯤으로 계획하고 계신 것이 오히려 어머님의 계획만은 아닌지 돌아보시길 감히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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