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더럽고 자그마한 강아지똥이 바람에 실려 온 민들레 꽃씨와의
따스한 우정으로 예쁜 민들레 꽃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책에서만 보던 강아지똥을 어떻게 각색했을까?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공연장인 3층으로 출발~~

기간은 9월 11일 ~ 10월 11일까지
장소는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
시간은 토요일 1시,3시ㅣ/일요일 공휴일 2시 *추석 당일 공연없음.

입구에선 신종플루의 영향을 관람객에게
일일이 체온을 재어보는 세심함에....
입장을 도와주는 언니들은 모두들 마스크에....
공연장 도착하자마자 손소독제로 소독을 하라고 합니다....
1시 공연인데 도착을 5분에 했더니 공연중간에 입장은 원래 안된다고 하네요...
우리말고도 몇팀이 늦게 오자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단체로 입장......
들어서자 벌써 하얀 강아지가 엉덩이를 뒤로하고 똥을 싸는
장면부터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한시간 공연이 짧게 느껴졌어요.....

담밑에 작은 강아지똥이 있습니다...
하지만 참새도,흙덩이도,닭엄마도 모두들 "넌 더러워!쓸모가 없어!"
라고 하며, 그 누구도 사랑해 주지 않습니다...
서러워서 울고 있는 강아지똥에게
흙덩이는 한 때 아름다운 꽃을 피운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강아지똥은 감탄을 합니다..
누군가에게 쓸모가 있다는 것이 기쁜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강아지똥은 그를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그 흙덩이는 가뭄이 왔을때
소중하게 키우던 꽃도 죽게 했다며 이제 자신은
아무 쓸모없는 흙덩이일 뿐이라고 슬퍼합니다..
그렇게 좌절감에 빠진 흙덩이와 강아지똥은
같은 처지임을 알게 되고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흙덩이를 떨어뜨리고 갔던 농부 할아버지가
다시 나타나 오이밭에 쓰일 중요한 흙덩이라며
얼른 가져가 버립니다...
또 다시 혼자 남겨진 강아지똥은 매우 슬퍼하며
"난 더러운 똥인데.별님처럼 이쁘고 착하게 살 수 있을까?"
하며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꽃씨가 봄바람에 실려와서
강아지똥에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난 별빛같은 이쁜꽃을 피우는 민들레 꽃씨란다"
그러면서 민들레 꽃을 피우기 위해서강아지똥인
너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민들레야,내가 너의 거름이 되어줄게!"
강아지똥은 거친마음을 곱게 여러번 녹여서 민들레의 양분이 되었어요...
강아지똥과 민들레는 서로 섞여서 누가 민들레인지 강아지똥인지
구분하기가 어렵게 되었어요...
며칠째 비가 내리고 나서 마침내 햇빛이 눈부시게 빛나던 날,
민들레 꽃은 별빛처럼 이쁘고 환하게 피어 있었답니다....
민들레 꽃속에 강아지똥 얼굴이 묻어있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어요...
공연을 마치고 두루 두루 구경도 하고..
.
.
강아지똥 책을 읽어보고 가시면 도움 되시겠지요^^
똥이란 캐릭터가 더럽다기 보다는 넘 귀엽고
친근감 있게 느껴지고 배우또한 앙증맞은
연기가 넘 잘 어울렸어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자학하던 강아지똥이
마지막에 민들레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장면은
넘 아름답게 표현되었어요...저절로 박수가 나올 정도로...
배우들의 포토타임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좋은공연으로
강추합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깜찍한 연기.
의상등 한눈에 봐도 정마 잘만들어졌다는게
눈에 보여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알게 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마음도 알게 하고
정말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세상에 나도 어딘가에 귀히 쓰일거라는
아주 귀한 존재라는 교훈도 알게해준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한국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빛나는 아름다운 동화책을 무대 위에서 만난다!
별빛 같은 민들레꽃을 피우는 한국의 어린왕자 (강아지똥)
한일 누적관객 30만,예술의 전당, 세종 문화 회관 전석 매진의 웰메이드 어린이극
마임,마술,춤으로 동화적 상상력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식의 이미지 공연
작품 전반에 흐르는 한국적 아름다움.....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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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나중에 봐야지..했던 공연인데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아이랑 잘 다녀오셨어요..^__^
답글
미달이
신종 때문에 공연도 잘 못보는데...체온에 손세정제까지...관계측에서 준비를 잘한거 같네요~
강아지똥...저도 보고 싶어지네요~
답글
스쿨홀릭
절대.. 누구도 그렇지 않다는 당연한 이야기도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소중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저도 강아지똥 좋아하는데.. ㅎㅎ
아이와 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