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3살경부터 아토피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엄마인 내가 추정해보니, 명절때 집에서 하루종일 기름진 음식들을 해대고 난 뒤였다.
특별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던지라 혼자서 음식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뒹굴었던거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집도 다 똑같이 하는데 어째 우리 아이만 유독 그리되었냐고..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어쨋든 한달여를 피부과에 들락거리면서 아이는 힘들어했고,
그 이후로 밖에 나가서 패스트푸드 음식을 먹거나,
시판되는 과자류를 먹으면 반드시 온 몸이 닭껍질처럼 오돌도돌해진다.
그래서, 나름 밖에서 먹이지 않고 집에서 해 먹이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지방' 책을 보고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단.
튀김요리에 알맞다고 알려진 포도씨유보다 올리브유가 차라리 낫다고 하고,
음식을 해 먹을때도 일일히 온도며 이것저것..생각해야한다고 하니 말이다.
책을 처음 읽어가면서는 고등학교 시절로 다시 되돌아가서
화학수업을 받는 듯 느껴졌다.
주부가 되어서도 이런걸 알고 있어야할까? 싶었지만,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다보니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해야되고, 또 습득된 정보를 바탕으로
열심히 먹거리를 준비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5살이 된 작은아이,
먹고 싶은 것도 많은텐데 벌써부터 스스로 자기가 어떤 음식을 먹고나면
많이 아픈지 알고있다.
그래서 먼저 '이것 먹으면 아토피 때문에 안 되죠~'라고 질문을 하는데, 참 마음이 아프다.
가장 좋은 방법은 '튀긴 음식은 먹지 않는다.'라는 글귀를 보고 놀랬다.
우리 가족.. 생선도 꼭 기름에 바싹 튀겨줘야 맛있다고 먹으니 말이다. --;
책을 읽어보니, 우리 가족의 식습관이 무척 많이 잘못되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이제부터라도 제철음식 찾아먹고, 트랜스지방을 이겨낼 수 있는 음식들을 열심히 섭취해야겠다.
아이의 아토피를 낫게 하기위해서,
또 나와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서 더욱 식단에 신경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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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인터파크에 3월 31일에 서평등록완료했는데, 이곳에도 올리는 건 몰랐다가 이제사 올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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