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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 | [엄마 발언대]정말 힘든 육아

글쓴이 이시스

등록일 2009-10-07 21:25

조회수 5,00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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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을 비우고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하자 해도 ..

버럭버럭 솟구치는 신경질 ㅜㅜ

몇 달 동안 관찰한 결과 ..

울 복댕이는 알갱이를 씹는 것에 심한 거부감을 느껴서.이유식을 먹지 않는 것 같다 .

모유에 너무 길들여져서 더더욱 그런 듯 .

보리차를 주거나 , 철분제를 녹여서 먹여주는 것에는 별다른 거부감도 없고

요즘은 물을 주면 너무 좋아서 박수까지 치며 받아먹는 거 보면 건더기가 없이 그냥 목넘김이 좋은 건 아주 좋아하는 거 같은데

조금이라도 알갱이감이 느껴지면 바로 뱉어버리고 안받아먹겠다고 도리도리를 한다 .

억지로 억지로 3-40CC 정도 먹이는데 거의 한 시간이 걸리고..

행동이 많아지니 열량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먹는 게 없으니,하루 종일 눈물과 징징거림을 달고 다닌다 .

한시간 반 간격으로 젖만 찾고.ㅠㅠ

좀 배고프면 먹으려나해서 이리 저리 달래보면서 울며 버둥거리는 애를 잡고 있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ㅠㅠ

배가 차지 않으니 밤에 잠이 들어도, 배가 비어서 두 시간에 한 번씩 깨서 울어재낀다.

우는 애를 달래다 달래다 지쳐서 젖을 물리면 바로 잠드는데.

이제 곧 돌을 치뤄야 하는 애가 저러고 있으니

크는 아이도, 키워야 하는 엄마도 미칠 노릇이다 .

애는 애 대로 배가 안차서 종일 울어대고 ,

나는 나대로 먹지 않는 아이와 씨름하느라 지치고..

어제는 밥 먹이는데 너무 신경질이 나서 중간에

먹지마!소리 지르고는 놀래서 우는 울 복댕일 그냥 두고 설겆이 하는데 눈물이 주룩주룩.

정말 돌 것 같은 하루하루다..

어떻게 해야 울 복댕이가 먹는데 즐거움을 느끼게 될까?

아 ..이런 거 상담해주는 전문가는 없는 걸까 ?

하루종일 집안일 하다 다림질까지 마치고 나니 .. 세시가 되기 십분전이다 .

몸이 녹아 내리는 것만 같다..ㅜㅜ

스물스물 올라오는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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