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장 소 : 전쟁기념관 문화극장
날 짜 : 2009년 10월 10일 3시
전부터 보고 싶었던 공연에 당첨이 되어 시은이와 보러가게 되었어요..
장소가 집에서 멀지 않은곳이라 점심을 먹고 집안일을 좀 한뒤 출발을 했죠..
높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날씨가 정말 넘 좋았어요...>.<

20분전에 도착..
시은이와 둘이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입에 물고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은뒤 표를 받았어요..
좌석이 뒷쪽이라 안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문화극장이 그리 큰곳은
아니라 앉고 보니 괜찮더라구여..^^

공연전 시은이 사진을 찍어주고..

그 후 안내멘트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공연의 내용은 책 그대로였는데 첨부분은 두더지들이 나와 너구리 몰래 숨어있는것부터
시작을 하더라구여..
몰리와 그 친구들은 한참을 놀다가 너구리가 갔는지 보러나갔는데 그사이 몰리
머리위에 똥이 떨어진거였죠..ㅋㅋ
그래서 몰리가 범인이 누구인지 찾으러 가는데 첨부터 동물들이 응가를 하는걸
어떻게 표현할지 무척 궁금했거든요..
말과 소는 덩치가 큰 동물이라 다리그림과 머리만 등장을 하더라구여..
그러면서 응가를 할때는 커다란 덩어리가 무대뒤에서 툭툭 튀어나오는걸로 표현을 했고..
돼지는 네온싸인을 이용해 빛으로 표현했더라구여..
그외 새와 염소는 줄에 매달아 작게 표현을 했는데 그 발상이 너무 재밌었어요..
그렇게 여러동물들의 각양각색 응가들이 출현을 하고 결국 범인을 찾지 못하던 몰리는 우연히
파리를 만나 범인이 정육점 개 인 한스라는걸 알게 되죠..
개인적으로 한스도 말이나 소처럼 그림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인형탈을
쓴 사람이 등장하더라구여..^^
그러면서 결국 마지막엔 몰리가 한스 머리위에 응가를 해서 복수를
하는걸로 공연이 마무리 되었어요..
공연이 진행되면서 덩치가 큰 동물의 목소리는 높은곳에서 말하는걸 표현하고자
울리는 소리로 나오더라구여..
공연이 전반적으로 표현이 재미있고 캐릭터들마다 춤과 노래가 있어서 재밌었어요..
그런데 한두가지 단점을 꼽자면...
1. 음악소리가 너무 컸어요..배우가 직접 부르는것이 아닌 립싱크였는데
스피커 소리가 너무 커서 뒷쪽에 앉았는데도 귀가 아프더라구여..
2. 공연중간중간 대화가 갑자기 뚝 끊기는 부분이 있더라구여..몇초 되지 않았지만
그 끊김으로 인해 극의 흐름이 약간 흩으러지기도 하고 썰렁함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이 두가지를 빼면 너무나도 재밌는 공연이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포토타임에서는 촬영비를 4,000원 받으시더라구여..
그리고 꼭 즉석사진을 찍어야하고..
근데 돈이 모자라 안 찍으려고 했는데 울 시은이 딴데와 다르게 꼭 찍어야한다고
해서 다른사람들이 다 찍기를 기다렸다가 맨 마지막에 관계자분에게 절반만 내고 디카로만
찍으면 안되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냥 찍으라고 하셔서 사진을 찍을수 있었어요..^__^

그렇게 사진을 찍고 로비에 나와 놀다가 근처 분수대에서도 놀다 왔어요..
분수대가 있어서 꼭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갔는데 물속에 돌을 던지길래 제가
"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몰래 돌을 던지자~ " 라면서 노래를
불러주니까 생각외로 넘 좋아하더라구여..ㅋㅋㅋ
거기에 맞춰 돌을 던지기도 하고..ㅋㅋㅋ

그렇게 장난도 치고 놀다가 조카 생일이라 친정엘 가야해서 아쉽게 돌아섰네요..ㅎㅎㅎ
친정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차리는데 언니네가 무리를 좀 했더라구여..ㅋㅋㅋ
족발에 회에 피자에 잡채에...정말 푸짐하게 생일상을 차려서 시은이랑 신나게 먹었죠..ㅋㅋ
어캐 된게 명절때보다도 음식이 많다는~~ ㅋㅋㅋ
조카 생일케익도 시은이랑 같이 끄게 하고..

우리 조카예요..ㅎㅎ
어찌나 순둥이인지 정말 우리 조카같으면 애를 둘셋도 더 키울수 있을것같아요..ㅋㅋ
이날 이렇게 먹고 놀다가 집에 오니 12시가 다 되더라구여..ㅋㅋ
집에 오는 길에 시은이가 잠이 들어서 안고 오느라 넘 힘들었죠..ㅋㅋㅋ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시은이랑 데이트하기에 넘 좋았어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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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날씨도 좋았구...재밌는 공연에~
사진도 먼저 찍자고 한걸보면 공연이 맘에 쏙 들었나보네용~
조카도 너무 잘~~~생겼어요^^
조카 생일선물은 뭘 해주셨나요??? 저도 조카 생일이 곧 돌아오는데 뭘해야할지 고민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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