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서울숲 가을페스티벌~ 수북수북행사에 다녀왔어요.
서울숲은 그냥 가도 너무 좋은 곳이지만 이런 행사 할때 가면 여러가지 볼거리도 있고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냥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잘 못가게 되지만요.
오전 11시부터 시작 된다고 해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어제 너무 피곤해서 아침에 늦잠을 자서( 그래도 6시30분에 일어 났지만요)
급히 일어나서 김밥싸고 준비하고 나서니 벌써 9시네요.
서울숲에 갈때는 도시락을 가지고 가는 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매점도 있고 페스트푸드점도 있지만
매점에서 컵라면, 떡볶이 먹기 보다 돗자리 깔고~ 아니면 벤치도 너무 잘 되어 있으니 벤치에 앉아서 도시락 먹는 재미도 좋더라구요.
토요일 이라 그런지 차가 안 막혀서 10시전에 도착했어요.
오랜만에 차 타고 서울 나들이네요^^

행사장은 가족마당에서 열리고 있어요.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준비하시느라고 바쁘시더라구요.
우선은 본부석에 가서 프로그램일정표 받고 기념품인 바람개비연필 받고~
지우개연필에 바람개비를 달았네요.
희수 아빠에게 바람개비 돌리는 비법도 전수받고
-팔을 앞으로 쭉 뻗기요 ㅋㅋ 아빠랑 바람개비 돌리기 하고 노는 사이에
저는 체험 할거 미리 접수하고
회당 선착순 몇명이라고 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체험하시려면 접수 먼저 해야 겠더라구요.
책구경하면서 노는 사이에 어느새 나온 홍비랑 사진도 찍었네요.
출판사는 황소걸음/학산/청개구리/예경/한솔/여원미디어/자연과놀자/책이랑

체험프로그램중 희수가 할 수 있는 것들만 신청했어요.
이건 에그스톤 만들기-유료 1000원
알 같은 돌에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서 꾸며보는거여요.
집을 그린다는 아빠의 뜻과는 달리 자유롭게 색칠을 하는 희수^^
거의 아크릴 물감 떡칠이 되었네요.
하는 동안 너무 진지하게 해서 그만 하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저거 들고 사진 찍는데 무겁다고 저렇게 입을 꽉 다물고 있네요.
나름 작품성 있네요~

다음 체험 기다리는 동안 책쌓기 놀이했어요.
이건 그냥 할 수 있어요.
책 대신 책모양의 상자를 준비했더라구요.
희수도 열심히 쌓아봤어요.
하다가 무너져도 재미있기만 해요.
처음에는 책이 아니라서 아쉽다 했는데 실제 책이면 무너지거나 하면 아이들이 다치거나 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국화포프리 만들기체험-유료체험 1000원
먼저 원하는 주머니를 골라서 여러자기 도장으로 찍어서 꾸며줘요.
희수는 소목염색한 주머니를 골랐어요.
국화, 박하, 쑥 중에서 국화를 하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진한 향기가 안나서 여쭤보니 자연 그대로 라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박하잎도 향기가 안나서~ 보통은 엑기스향을 맡게 되서 진하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은은한 향이 더 매력이 있지요.
다 만들고 나서는 쑥과 박하,국화 향기도 맡아보고 만져보기도 했어요.
처음으로 해서 사람이 없으니 이렇게 여유있게 볼 수도 있어서 좋네요.
사람없을때 마음껏 만져보라고 해주시니 더 편한 마음으로 즐겼네요.
쑥향기도 맡아 보고 박하잎도 바스락 바스락 소리내보고 국화 눈도 뿌려보구요.

베란다 정원만들기-유료 2000원
국화심기네요.
봄에 가든페스티벌 때 선인장 심기를 해본 희수~
같은 요령으로 하면 되네요.
아이스크림숟가락이게 참 다용도네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체험이지만 이렇게 식물을 심는 경험을 하기도 흔치 않아서 그런지
간단한 체험이지만 너무 좋아해요.
국화는 금방 자란다니 예쁘게 키워서 꽃도 피워봐야겠네요.
그외 체험으로 꽃풍선만들기, 정원소품만들기 가 있는데
희수가 하기에는 힘든 것들이라서 그냥 패스~
숲속편지쓰기, 날마다기후행동책 만들기 도 있어요.-이건 더 어려울거 같아서 이거도 패스-이건 현장 선착순체험이에요.
둥지상자만들기 체험도 있어요.
여원미디어에서 정해진 시간에 책을 준다고 방송이 나와서 갔더니 간단한 설문작성후에 책을 줘요.
책은 고를 수 있네요. 전 리듬동화책 으로 한권 받았어요.
사람이 없어서 선찬순 몇명이라고 하던데 그냥 가면 거의 받아요.

국화로 만든 미로정원이에요.
국화 향기도 좋지만 보기만 해도 가을의 정취가 풍겨져 나와서 더 멋지네요.
여기저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역시나 희수도 사진 찍어달라고 야단이에요.
버섯앞에서는 한 열장도 더 찍은거 같아요.
찍고 돌아서면 또 찍어달라고 하고 다른 사람 찍으면 또 찍어달라고 하고~

여기는 광장 쪽 행사장이에요.
숲에 ON책 페스티벌~
수북수북 페스티벌하고 주최가 다른건지는 모르겠는데 여기도 책관련 페스티벌이에요.
헌책 바꿔보기도 있고 한지공예전시도 있고 시화전시도 하고 있어요.
페이스페인팅 해주는데 어찌나 얌전 그자체던지~
구연동화 하는 부스에서 언니 오빠들이 하는걸 보고 자기도 본다고 그러네요.
아직 못하는 것이 많은데 뭐든지 하는 걸 보면 무조건 하겠다고 하니 희수는 욕심쟁이^^
책갈피도 꾸몄어요.
북아트 부스도 있는데 사람이 많더라구요.
거기서는 종이 접는 법만 배웠어요-나중에 만들어주려구요.
바람개비 만들어주는 곳도 있구요.
부스는 적은데 사람은 많아서 복잡하더라구요.
여기 부스 마다 돌아다니면서 도장을 받으면 기념품을 줘요.
기념품은 책^^ 저희도 두장 찍어서 책을 두권 받았어요.
희수랑 체험하는 사이에 희수 아빠도 다른 부스에서 뭘 맞춰서 책 선물 받았네요.

다시 국화 미로 정원에서 한참을 놀았지요.
놀고 있는데 보물찾기 한다고~
보물 찾기 시간은 2시 4시
ㅋㅋ 이거 하는데 와~ 아저씨들 막 뛰어 가시고 깜짝 놀랐어요.
저랑 희수는 하나도 못찾고 ㅠㅠ
희수 아빠가 보물 한개 찾았어요!!
경품은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주기^^
색깔별로 다르다고 하는데-세가지 색- 다른 경품은 잘 모르겠네요;;

홍비가 너무 너무 좋은지 자꾸 사진 찍으라고~
이거 구름빵 뮤지컬 볼때 거기에 있던 홍비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더 좋아라 하네요.

가려고 하는데 공연중이더라구요.
여기 아이들이 인기 아이돌그룹 씽일고 하네요.
전 아이돌 몰라서 인기 있는 그룹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여학생들이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네요.
뭐 노래 잘하는건 모르겠지만 이쁘장하게는 생겼더라구요.ㅎㅎㅎ
희수 다소 거만한 자세로 노래 듣고~
가려고 주차해둔곳을 왔더니 떡하니 못나가네 다른 차가 옆에 주차 해두었네요.
전화번호도 없구~
안내방송해도 안오구~
차안을 이리 저리 살피다 발견한 명함으로 전화했더니
차주인은 아니고 어찌 어찌 아는 사람인듯;;
연락해 달라고 기다리는 동안
기다림이 길어 질거 같아서
희수랑 저랑은 커뮤니티센터에서 하는 동화구연을 보러 갔어요.
1시에 하는걸 놓쳐서 아쉬웠는데 보고 싶어하니 이렇게 다 기회가 생기네요.

피페이퍼를 이용한 거라고 공연이라고 하네요.
피 페이퍼가 뭔진 모르겠는데 만져보니 종이도 아니고 펠트도 아니고 그래요.
공연전에는 사랑해요도 잘 따라하고 그러더니 좀 지나니 지루해하네요.
졸려서 그런지 바닥에 드러눕고~
거의 다 끝나가는데 너무 졸려해서 그냥 나왔네요.
30분정도로 되어있는데 저희가나올때가 40분이 넘었을때인데 아직도 안끝났네요.
끝에 태극기에 관한 내용을 맞추면 책선물도 주네요.
나오니 나오자마자 잠이 들었어요.
오전에만 보면 다 보겠지 했는데
많이 본거 같지도 않은데 하루 종일 있었네요.
저녁때는 음악회도 하던데 그거까지 보기에는
체력도 안되고 시간도 너무 늦어지고 하니 아쉽지만 그냥 왔지요.
오전 일찍 하는건 뭐든 괜찮은데 저녁때 하는 건 아무래도 부담이 되네요.
이런 행사에서는 공연이 대부분 저녁인것이 아쉽더라구요.
오는 내내 차안에서 잠을 자더니 딱 다오니 깼네요.
그래도 피곤했던지 씻고 간단히 저녁먹고는 다시 잠들었어요.
저도 희수 재우면서 잠깐 자고 일어났구요.
역시나 이런 곳에 오니 가을이 왔음을 더 느끼네요.
아직은 나무들이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래도 밖에서 맞는 바람에 차가움을 느끼고 햇살의 따사로움이 좋은걸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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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맘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으허허 끝났다니 넘 아쉬워용
답글
현규현서맘
넘 좋아하는데...아쉽네요...볼거리도 많고 다양한 체험도 해볼수 있었나봐요.
꼭~ 가봤어야 했는데...차후에도 이런 좋은기회가 있었음 좋겠네요.^^
지금도 진행중인가요?
답글
희수랑
지난주에 끝났어요;;
시은맘
저도 서울숲 가고 싶은디 아직 생각만 하고있어요..ㅎㅎ
요즘 날씨도 참 좋은데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아이와 나들이 삼아 다녀와도 좋을것같네요..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맘껏 뛰어다닐수도 있고..희수가 넘 좋았겠어요..ㅎㅎ
답글
미달이
저도 서울숲 집에서 멀어서 자주 가지 못하는데...
체험비도 천원정도...부담없이 아이들 맘컷 뛰어놀수 있어서 좋을꺼 같아요~
저도 주말에 아이들하고 도시락 만들어서 나들이가봐야겠어요~
이번주는 비가 온다는데...
다음주까지 할까요???
답글
희수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