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은
현재 유치원을
생일이 2월생이여서 7세반을 다니는 6세입니다.
덩치는 작지만
워낙 말도 잘하고 눈치도 완전 빠르고 학습도 그반의 친구들 못지 않게 잘 하고 있지요.
선생님과 친구들과도 융통도 잘하고 원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집에서 저와의 관계입니다.
전 제 딸이 놀고 있는 그 상황에 대해 마구 마구 화가 나서..
매일 윽박과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함니다.
딸은.선생님 놀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원에서 돌아오면...칠판에 의자에 책에.....방안 가득 쌓아놓고 놀이를 하지요.
근데 문제는 그걸 치우거나 정리를 안해요.
정리하라고 하면 낼 또 놀꺼라면서 말을 듣지 않아요.
처음엔 좋게 얘기했다가...나중엔 큰소리가 납니다.
그러다 정리를 하면.....구석구석 되는대로 쑤셔 박아 놓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걸 제 딸이 하고 있는거죠..
정말 그걸 보면 꼭지가 확 돌면서 마구 마구 혼을 내게 됩니다.
말 대답은 따박 따박 얼마나 잘하는지...
옷장은 옷장대로..이옷 저옷..다 뒤집어 놓고...
전 정말 이렇게 되는대로 마구 마구 해놓는거 정말 싫어 하거든요..
그러니 매일 부딪어요..
다 큰애 잡듯 하는거 같기도 해서....혼내고 나면 우울하고..
쫒아 다니면서 제가 정리를 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그게 하루이틀이여야 말이지요..
식탁에 앉아서는 밥을 세월아 네월아~ 속이 터져요..
조용히도 얘기해보고 타일러 봐도....결국엔 큰소리........
이러는 저도 아주 싫어요...
딸은 날이 갈수록 말솜씨는 더 늘어가고...그 말놀림에 아주 더 열이 받고 있지요..
하두 혼내서 애가 삐뚤어질까바 것도 겁이 납니다.
모든 잘못은 어른이겠죠...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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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맘
저희요.. 음.. 좀 나쁜 방법이긴 한데요.. ^^ 정리를 하도.. 안하길래..
다 갔다 버렸음다.
정말 버린건 아니고요 현관앞에 파랑 봉지에 담아서 내 놨어요.
처음에는 울고 불고.. 나중에는 에...이 다시 가져올꺼쟎아..
그러더니.. 진짜 제일 좋아하는걸 한 두어개 버렸거든요.. ^^ 물론 숨긴거죠.. 비싼거라... ^^;;
그 담에 안치우면 '오호 좋아 엄마가 치운다..'
하면 바로 치웁니다.
엄마가 치운다=쓰레기통 이거든요.
물론 교육적으로는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만.. 효과는 빠릅니다.
물론 큰애한테만 통합니다.
작은녀석.. '버려.. 다른거 사줘..'
-_-^
이럴땐.. 정말.. 주먹이 웁니다.
어느 집이던.. 자식이 왠수 아니것습니까?
그래도 그 왠수 때문에 사는 거구요..
힘내세요 ^^ 다른집도 님네처럼 삽니다. ^^
답글
글쓴맘
위안도 되고...딸과 같이 할수 용기도 생기고요..
여유......여유...엄마가 여유를 갖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저두 직장맘이여서 여유가 없어서 더 날카롭게 애를 대했나 싶기도 하지요..
앞으론 남겨주신 말씀들 새기면서....딸하고 잘 지내볼께요 ^^
답글
시은맘
왜 그런말 있자나여..미운 3살..죽이고 싶은 4살...미친 7살...흐흐흐흐
근데 저도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들 행동이 꼭 우리아이만 그러는건 아니더라구여..
우리집에서 나를 미치게 하는 행동들을 알아보면 다른집 아이들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행동들을 하고 있을때가 많아요..
떼를 쓴다거나 고집을 피운다거나 하는것도 그렇지만 놀이부분에서도 시기별로 다 비슷하더라구여..
저희 아이도 선생님놀이 소꿉놀이 인형놀이 등등 정말 온 집안에 쫘~악~ 펼쳐놓고 놀때가 많은데 그러고나서 다 치우냐!! 절대~ 안그러거든요..
근데 아이들이 엄마를 미치게 하는 부분들이 참 많지만 문제는 우리 엄마들이 그걸 받아줄 여유가 있느냐가 더 중요한것같아요..
같은 행동 같은 놀이를 했어도 어떨때는 그냥 봐줄만 하다가도 어떨때는 정말 화가 많이 나서 폭발할때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엄마부터가 여유를 좀 가지셔야해요..그리고 아이들 행동에 어떠한 경우라도 소리를 지르거나 하는건 되도록 자제하시구여..소리 지른다고 잡힐 아이들이 아니거든요..^^;; 한번 소리지르면 다음엔 더 많이 질러야해서 엄마만 힘들어져요..^__^
근데 그나마 나은건 그래도 6살이니 대화가 된다는 점을 이용해보세요..
아이가 정리를 안하는 부분이나 밥을 늦게 먹는것 등등 아이와 함께 서로에게 바라는 점..고쳐야할점등을 함께 계획표로 써보세요..
엄마만 아이에게 요구하는것보다는 아이도 엄마에게 고쳤으면 하는점들을 말할수 있게해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서로가 싫어하는 점들을 안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효과적일것같아요..
그렇게 몇가지로 계획표를 짜보시고 더불어 안했을때는 어떤 벌칙을 받을것인가도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정리를 안했을때엔 아이가 좋아하는 한가지를 그날은 하지 못하다라는 식으로..
그리고 칭찬스티커도 좋구여..
저는 올해 한번 써봤는데 이전보다 행동부분에서 고쳐진것도 있고 나아진것도 많았거든요..
그리고 틈틈히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주세요..네가 이렇게 하면 엄마가 너무 힘들다..네가 힘들면 같이 정리해볼까? 라는 식으로 내일 놀거라도 오늘은 정리를 해야하는데 혼자 하기 싫으면 우리 누가 먼저 정리하나~ 놀이 해보자라는 식으로 힘드시더라도 즐겁게 접근해보세요..
그리고 뭐든 일관되게 해주세요..
어쩔땐 좋게 말하고 어쩔땐 갑자기 화를내며 소리를 지르고 하면 아이들은 더 말을 안듣거든요..
아이키우다 보면 정말 하루에도 참을 인자를 많이 새기게 되는것같아요..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감수하고 인내해야하는게 부모인것같기도 하구여..
저도 아이가 5살이 되니 말을 넘 안들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소리를 지르고 싶어지지만 그럴때마다 한템포 쉬었다 말하는 연습을 해요..그런 후 같은 말이라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설득하구여..
그래도 안들을땐 안듣지만 소리지르면서 억지로 시키면 나중에 별로 좋지가 않더라구여..
힘내시구여..넘 자책마시구여..애 키우면 다 그렇져 머...
엄마가 좀더 여유를 갖으시고 당분간은 너무 깔끔하게 정리정돈 하려 하지 마시고 천천히 접근해보세요..아이가 이미 컸기때문에 그냥 잡으려고 하면 엇나갈수도 있거든요..
힘내세요..
답글
은비맘
같이 치우는 놀이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엄만 이거 너는 이거..누가 더 빨리하나 잘하나 볼까 하는 식으로요
답글
희호맘
학교놀이, 종이접기 등등... 온집안을 들쑤셔놓고 다니지요... 하는 말도 똑같아요~~ ㅎㅎㅎ
어쩜이리 똑같은지.. 맘 이해해요~~ 그래도 요즘은 아주 쬐끔은 달라졌답니다..
저와 함께 청소놀이해요 그럼 자기도 같이 치우고요 또 다한 다음에는 청소한 소감이 어떤지 물어본답니다... 제가 직장망이어서요 매일은 힘들구 지금은 이삼일에 한번씩 하구 있구요 이제 매일해볼려구요~~~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어요~~~
맘도 한번 청소놀이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