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쁜 신랑이랑 딸아이가 어느 날 그림책을 보다가

우리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들었습니다...

아빠는 맨날 바쁘고 집에 오면 TV만 보고 나랑은 조금만 놀아주고

컴터게임만 한다는 딸아이의 불평에 순간 무진장 찔린 아빠...

될 수록 쉬는 날이 되면 시원이랑 더 자주 눈 맞추고

좋은 곳에도 데려가준다고 약속을 하더니 나름 지킬려고

요즘 애를 쓰네요...

덕분에 엄마도 좋은 구경하게 되어 신납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종종 애용하던 곳인데 가족 나들이를 간 날

날씨가 살짝 추워 꽃샘추위 제대로 느꼈지만 우리 세가족이

같이 있으니 견딜만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