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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별자리

글쓴이 이성환

등록일 2008-08-20 17:12

조회수 1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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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날씨가 좋은날에는 별을 매우 많이 볼수 있습니다. 별들을 그냥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별자리를 알고 보시면, 밤하늘의 별들이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별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 별자리를 미리 익히셔야 합니다. 해당 계절의 별자리를 미리 공부한 후에 야외에 나가서 자신이 직접 찾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에는 여름철에 쉽게 볼수 있는 여름철 별자리를 알아볼까 합니다. 별자리의 모양과 관련된 그리스신화를 함께 알아두시면, 별자리를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것입니다.
여름 하늘을 보면 하늘 북쪽에서 남쪽 지평선 아래까지 길게 은하수가 흘러 내립니다.
여름 하늘의 머리 위에는 세 개의 별이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여름의 대삼각형” 이라고 불리우는 이 세별은 여름 별자리를 쉽게 찾는 길잡이 별입니다.

하늘의 천정 근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것이 거문고자리의 직녀(베가)이고 남쪽에 있는 별이 독수리 자리의 견우(알타이르), 나머지 하나가 백조자리의 데네브입니다. 직녀와 견우 사이에는 둘을 만나게 해주는 은하수가 있답니다.
* 백조자리



은하수의 한가운데 십자가 모양으로 늘어선 별들이 백조자리입니다. 백조자리는 간단한 모양덕분에 찾기 쉬운 별자리입니다. 우선 여름철의 대삼각형을 찾은 다음 삼각형의 세변중에 가장 짧은 쪽에서 십자가 모양의 별자리를 찾으면 됩니다.
십자가의 긴 부분이 백조의 긴 목, 짧은 부분을 백조의 꼬리라 생각하고 보면 그럴듯하게 백조의 모습이 보일것입니다.
이 백조는 제우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만나러 갈 때 헤라의 눈을 피하기 위해 변신한 모습입니다.
레다는 그 후 쌍둥이 자리의 주인공인 카스토르와 플룩스, 그리고 트로이의 절세미인 헬렌의 어머니가 됩니다.
* 거문고 자리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거문고가 되었지만, 오르페우스가 연주하던 ‘리라’라는 악기입니다.
거문고 자리는 여름철의 대삼각형 중에서 십자가 모양의 백조자리의 바로 옆에 있습니다. (위에 그림 참조)
거문고 자리의 일등성 베가는 여름 하늘의 별 중에서 가장 반짝이기 때문에 찾기 쉬울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녀라고 부릅니다.
리라는 헤르메스가 만들어서 아폴론에게 주고 아폴론이 오르페우스에게 전해주었다고 전해집니다.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던 음악의 신 오르페우스는 사랑하는 아내 에우리디케를 잃자 저승세계로 아내를 찾으러 갑니다. 멋진 연주로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아내를 데려갈 수 있는 허락을 받지만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된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이승의 문턱에서 아내를 다시 돌려보내고 맙니다. 그 후 슬픔을 견디다 못해 오르페우스가 죽고 나서 사람들이 그의 연주를 그리워하며 올린 별자리랍니다.
* 독수리자리


여름철 대 삼각형 중 마지막 별, 독수리 자리의 알타이르라고 하는 별입니다. 직녀의 짝 견우라고도 부릅니다. 알타이르를 중심으로 우산 모양의 별자리를 찾으면 독수리 자리입니다.

독수리 자리의 주인공은 백조와 마찬가지로 변신의 제왕 제우스 입니다.
올림푸스 신전에서 신들의 심부름도 하고 잔치가 있을땐 술도 준비하던 헤베가 다리를 다쳐서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우스가 독수리로 변해서 트로이에서 양을 치던 가니메데를 데려다가 일을 시키죠.

이 가니메데가 일을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가니메데는 독수리 자리 옆에 물병자리로 올려주었답니다.

* 궁수자리


남쪽 지평선 근처에 작은 주전자 모양의 별자리가 있습니다. 주전자 자리라는건 없구요^^
궁수자리라고 불리고 그 주인공은 영웅 헤라클레스와 이아손의 스승인 키론입니다.
위는 사람이고 다리는 말인 키론은 아르고호를 타고 떠나는 제자들을 위해 별자리를 정리 하였는데 어찌나 정리가 잘되었는지 제우스가 키론을 별자리로 만들어 주려고 했을 때 하늘에 더 이상 자리가 없어서 잘 보이지 않는 남쪽 하늘에 올려줄 수 밖에 없었답니다.
* 전갈자리


어찌 보면 흡사 낚시 바늘 모양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전갈의 모양이 너무나도 그럴듯한 별자리입니다.

태양의 신 아폴론에게는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라는 아름다운 동생이 있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포세이돈의 아들인 오리온과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둘의 사이를 반대하던 아폴론은 결국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보낸 전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원수 지간인 오리온과 전갈은 지금도 동시에 하늘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잘 보셨나요? 그러나 막상 밖에 나가서 찾아보려면 처음에는 잘 못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심을 버리시고, 가장 밝게 보이는 별부터 한 개씩 한 개씩 별자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별자리를 익히기 위해서는 가끔씩 하늘을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록, 도시의 불빛과 공해 때문에 밤하늘이 잘 보이진 않더라도, 하루에 잠깐씩 하늘을 보시면, 점점 더 별자리를 찾는 것이 쉬워질겁니다.

※ 부모님 참고자료

여름철의 별자리 PPT자료입니다. 다운받아서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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