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교사를 5년 가까이 했었고 지금도 우리 아이들과 더불어 동네 몇몇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맘입니다.

사교육 절감차원에서 또한 우리 아이들만큼은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중등까지는 엄마표 선생님으로 전임하자는 생각이네요.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처음 갖었던 이 신념은 조금씩 흔들리네요.^^

다른 아이들에겐 제대로 잘 알 때까지 설명해주고, 쉽게 이해시키려고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지도하는데 울 아이들에게 만큼은 좀처럼 그게 안되네요.왜 내가 충분히 설명해줬고, 이미 배웠던 건데 이런 간단한 것조차 자주 틀리는 걸까하고 자책하면서...

아이들이 공부를 즐기면서 자기주도적인 방법으로 했으면 좋겠는데, 엄마의 잔소리에 눌려 기계적으로 하고 있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에 요즈음은 고민이 많네요.울 아이들에게 어떻게 지도하고 가르쳐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