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큰 딸 아이 땜에 이렇게 선생님께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세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누구나 첫 아이에게 기대와 열의가 가장 넘치고 많은 것은 알지만 저도 그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열의가 아이에게 짐이 되는지도 모르고 큰아이에게 너무 이른 선행과 어려운 문제풀이를  일찌감치 해 왔던 탓

일까요?  큰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문제를 보면 지레 겁을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풀어나가며 과정(풀이와 식)등을 중구남방으로 적어댑니다. 그래서 간단한 연산실수도 너무 많고

더우기 바로 동생은 언니에 집중하느라 조금 천천히 여유있게 풀어줬더니 수학을 더 잘하고 좋아해서 두아이의

수학 실력이 반대로 가고 있어 걱정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큰애는 작은애보다 자기가 더 못한다는 스트레스

자신감 저하까지...  무척 안타깝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을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여 우리 큰아이의 평생수학공부

의 큰 전환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중학생이 되기전 수학을 효율적으로 가르치고 초등의 마무리와 중학수학의

기반을 제대로 다질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