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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 | 나두 공부할꺼야~~~ㅠ0ㅠ

글쓴이 시은맘

등록일 2009-11-05 09:53

조회수 3,35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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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10시 30분......

집에 도착해서 아이 저녁주고 목욕시키고 나니 9시가 넘더라구여..

이노무 가스나 목욕하자니까 어찌나 장난만 치고 있는지....

1시간이 넘어서야 목욕시키는 바람에 더 늦어졌죠..

아이가 저녁먹는동안 설겆이 하고 빨래 널고....딱 먹고 나니 남편 등장....

아싸 잘됐다 싶어 아빠랑 자라고 하고 저는 냉큼 방으로 들어와 열공을 했답니다.

 

그런데 울 딸래미...아빠랑 자려고 누웠다가 잠이 안오니 미주알메주알

수다 떨다 뜬금없이 저한테 온거예요..

참고로 남편은 거실에서 잔답니다. 방을 갑갑해해서..

그래서 울 딸래미는 하루는 엄마랑 하루는 아빠랑 자거든요..ㅋㅋㅋ

 

그러더니 상위에 책 펼쳐놓고 공부하는 엄마를 발견!!!

 

" 엄마~~ 나도 엄마처럼 공부할거야~~ "

" 안돼..시은이는 자야지..지금 10시가 넘었는데...시은이는 내일 엄마랑 하자.."

" 시러시러~~ 나도 공부할꺼야~~ ㅡ0ㅡ "

" 안된다니까~~ 얼른 자~~"

 

라며 잠시 실랑이를 벌였죠..

 

아침에 못일어나서 안된다. 엄마도 잘거다..등등 여러말로 회유를

시도했지만 전혀 먹히지 않고 우는 시은이..ㅡㅡ^

그러다 엄마가 슬슬 화가 날것같고 아빠도 부르고 하니까 갑자기 책을 정리하는거예요..

그러면서 하는말..

" 엄마 나몰래 공부하지마!!! "

라며 책을 다 덮고 갖고 나가려는걸 가방에 넣고 다녀야한다고 겨우 말리고 결국 침대위에 놓고 다 치워놓은다음에 저에게 경고의 눈빛을 팍팍 보내며 지 아빠한테 갔답니다.

 

밖에서 아빠가 살살 달래서 다시 재우는데 그걸 틈타 시은맘 다시 공부에 돌입했죠..

책을 보다보니 책장을 넘기게 되고 그 소리를 들은 울 딸래미..지 아빠한테 이러더군요..

 

" (볼멘소리로..) 내가~~ 엄마한테 공부하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 또 공부한다..ㅡㅡ;; "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공부했는데 잠시후 조용해진 집안....결국 잠이 든거죠..ㅋㅋ

정말로 공부를 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잠이 안오니까 자기 싫어서 그런다는걸

뻔히 아는데 어딜~~ㅋㅋ

그렇게 생각하며 열공을 하려했지만............

결국 감기는 눈을 주체못하고 11시에 불끄고 잤답니다.ㅋㅋ

 

평소 상 펴놓고 저는 제공부하고 아이는 아이공부하는걸 한두번했더니

그렇게 또 하고 싶었나봐요..ㅋㅋ

오늘은 저녁에 가서 큰 상 펴놓고 아이랑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늦게 잔 탓에 오늘 아침 더 잘거라고 짜증부리며 안일어나는 시은이...ㅡㅡ;;

내 이럴줄 알았다니까.....ㅡㅡ^

결국 버럭 한번 해주고 덕분에 저와 시은이는 아침부터 100m 달리기를

하면서 어린이집을 가야했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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