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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 [엄마가 좋아!][아빠가 좋아!]보다 이모가 더~ 좋아~

글쓴이 미달이

등록일 2009-11-05 12:20

조회수 4,17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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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들 한테 이렇게 물어보시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하고...ㅋㅋ

저도 종종 아이들 한테 물어보곤 했었답니다.

울아이들 엄마가 물어보면 엄마가 좋다고 하고...

아빠가 물어보면 아빠가 좋다고 해요~

벌써 어떻게 얘기하면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줄 아는 거 같아요...ㅋㅋㅋ

 

요즘은 아빠보다 엄마가 좋다고 하네요...

아빠가 회사를 옮기면서 출근이 빨라지고 퇴근이 늦어져서...

아이들 자고 나면 집에 들어오거든요~

주말에도 회사일 때문에 종종 늦게 들어와서 아이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피곤하니 당연히 낮잠을 자겠죠??? ㅋ

아무래도 아빠보다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엄마가 좋다고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엄마랑 아빠보다 좋은 사람이 생겼답니다.

저번에 주말에 친구집에 놀러갔더랬어요~

친구 딸래미가 큰아이랑 같은 5살이여서...작은애 옷 물러준다고 해서 겸사겸사 놀러갔었죠~

집도 우리집보다 크고 장난감등등 놀꺼리가 많은 친구네거든요...

맛있는 점심도 먹고 아이들 신나게 장난감으로 노는데...

집에 갈시간이 되서 집에 가자니깐...

싫다고 더 놀고 싶다고 두녀석다 때를 쓰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엄마혼자 집에 간다...하고 가방들고 현관문을 열고 나왔었어요~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서 금방 나오겠지 했는데...

헉;;; 금세 울음을 뚝 그치고 놀고 있는거예요ㅠㅠ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서 집에 가자고 했더니...

"엄마...혼자 집에가~~~, 나 여기서 살꺼야~~~ 이모집에서 살꺼야~"

엄마보다 이모가 더 좋아..."

"엄마 혼자 가~~~"  헉쓰...두녀석 다 이렇게 얘길하더라고요...ㅠㅠ

어찌나 서운했던지... 겨우겨우 달래서 집에 오긴 왔죠...

집에와서 큰아이가 하는말....

이모집 너무 이쁘다고...장난감도 많고 이모도 많이 놀아주고 그래서 너무너무  좋다고...

그래서 또한번 살짝쿵 느꼈네요....

큰집에 아이들 놀꺼리가 많은곳...그리고 같이 놀아주는 이모...ㅠㅠ

또한번 아이한테 미안하면서 서운했던 하루였답니다.

지금도 이모네 언제가냐고 놀러가자고 하루에도 몇번씩 얘길하네요...

 

엄마가 좋아...아빠가 좋아보다~~ 울아이는  이모가 더~~~ 좋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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