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해서 여기 저기 다 둘러보고 글 남깁니다.
자료가 많아서 이것저것 다운 받고 눈 돌아가네요.^^;;
전 해외(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만 4살하고 5개월이 되가네요.
한국나이로 하면 5살이네요.
한국이였다면 학습지를 통해서 한글 정도는 떼지 않았을까.. 싶기는 한대
제가 한국에서는 먹고 살기에도 벅찬 워킹맘이였기데 학습지나 겨우 시켰겠지 뭘 제대로 봐주기나 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막상 해외에서 전업이 되고 보니 뭐 해주는게 읎는것 같네요.
영어는 따로 알파펫 한글자도 듣도보 못하고 넘어왔는데(만 2살때 넘어왔습니다.) 걍 여기서 kindercare 다니면서 배우는 걸로 떼우고 있습니다. 따로 여전히 뭘 하고 있지는 않아요.
문제는 한글이네요. ㅠㅠ
책 보는건 아주 아기일 때부터(혼자서 앉아있지도 못할 때부터) 제가 안고 보여준덕에 아주 좋아했어요.
책을 본다기 보다 일종의 놀이로 (책 장 넘기기 놀이)로 좋아했습니다. ^^
사라락 사라락 책장 넘기기 놀이에 치중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책의 그림 보기를 좋아하더라구요.
책의 그림을 보는 것도, 제가 읽어주는 책 이야기 듣는것도, CD로 나오는 구연동화도 다 좋아해요.
좀 과정하면 하루 종일 책이랑 놀 수도 있어요. 그림 보기, 혼자 그림보며 내용 지어내기, CD 듣기, 책으로 선생님 놀이 하기 등으로....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잠자기 전에는 무조건 책 두권씩은 꼭!!! 보구요.
딸이 꼭 2권씩 골라와요. 읽어달라고...
책은 전집으로 안 사고 서점에서 딸이 원하는 책으로 본인이 골라서 한권씩 샀어요.
그런 책을 더 오래, 더 잘 보더라구요.
그런데... 책의 그림과 내용에만(소리)에만 관심이 있을 뿐 글자는 그닥.. ㅉ
정확하게 4살 되는 생일부터 한글 공부를 시작했어요.
카드를 만들어서 좋아하는 동화책에 나오는 단어로 통글자로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대략 5개월이 되가는데 170자 정도 통글자로 알아요.(아주 간단한)
그런데.. 그 다음부터 어떻게 알려줘야 하나요?
쓰기는 [가~자]까지 겨우 연습했어요. 쓰기는 아직 무리인 것 같아서 한주에 한글자씩 주말에 연습해요.
통글자를 배운 다음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모르니까 아이도 헤매는 것 같아요. 한없이 끝없이 통글자로 알려줘야 하는 건가요?
통글자로 배운 걸 카드를 글자별로 접어서 따로 읽어주기는 해요.
제가 지금 똑바로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통 감을 못 잡겠어요.
지혜를 좀 주세요!!!!
참고로.. 숫자 공부는 아예 안 하고 있어여 ㅡ_ㅡ;;;;;;;;;
1~10까지 세는 게 땡이네요 ㅉ
영어로는 쭉~~~~~ 세요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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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한글을 떼는 것에 목적을 두고 교육을 시켜서 글자체를 빨리 읽고 쓴다고 하더라도 어휘력이나 이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것도 바람직한 방법은 아닐듯합니다..
4세면 창작을 기초로 생활동화 등으로 책에 관심을 집중시켜 가면 좋은 시기일것같아요
저희애들도 거의 책으로 한글을 떼다시피 했어요~~
이해력은 물론 창의력까지 생긴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책을 단권으로 몇권씩 사주기보다 괜찮은 전집으로 아이와 같이 한번 골라보세요^^
제목부터 시작되는 한글공부, 결국 책으로 승부하는 게 더 맞지않을까요
개인적으로 4세면 차일드애플과 슈타이너 수학동화 강추입니다... 애들에 책재미를 들이고 흠벅 빠지기에 딱 좋은 책이라 생각들어요.. 한글공부와 함께 책읽히기 시도해보세여~~~**
답글
미달이
집에선 한글...자음 모음 있는 자석으로...자석판에
ㄱ+ㅗ=고, ㄱ+ㅜ=구, ㅁ+ㅏ=마... 고구마란 글자를 만들면서 놀았어요~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아이 이름등등...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사물 이름부터 한가지씩
했더니...금방 알더라고요~
요즘은 "엄마...나...떡자 안다~" "어떻게 쓰냐면 쌍둥이 디긋(ㄸ)에 아(ㅏ)에 기억(ㄱ)을 하면
떡이 된다~" 이렇게 얘길한답니다.
미국에 사시니 집에서 한글로 많이 이야기 해주셔야겠네요~
이렇게 맘스쿨 통해서 알게되서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종종 놀러오세요~
답글
시은맘
울 아이는 첨에 맘님이 하신것처럼 단어카드를 이용해서 통글자부터 했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면 걱정하시는것보다는 쉽게 익힐수 있어요..
일단 지금처럼 꾸준히 단어카드를 보여주시구여..
단어카드의 경우 한쪽면은 그림..한쪽면은 글자인걸 보여주면 좋은데 먹글자보다는 그림이 곁들여진 글자모양이 좋아요..
글로 표현하자니 좀 어려운데 까맣게 정석으로 나와있는 글자보다는 예를 들어 사다리라는 단어라면 사다리 그림으로 글자를 표현한 것들이 좋아요..글자 전체가 사다리모양으로 써있는걸 말하는거죠..
그렇게 생긴 단어카드를 그림과 글자 한번씩 앞뒤로 보여주면서 이 아이에게 외우게 해야겠다기 보다는 그림한번 보여주고 글자를 바로 보여주면서 그림과 글자를 매치시켜주면 좋아요..
하루에 넘 많은것보다는 5~6장 정도를 2~3일에 걸쳐 반복해서 보여주시구여..아이가 그걸 인지하면 다음 카드를 보여주시구여..
글자를 보여주실땐 같은 글자가 있는 것끼리 연계해서 보여주면 좋아요..
예를 들어 사다리라는 글자를 보여주실때 같은 " 사 " 자가 들어가는 단어들을 보여주어서 사로 시작되는 말이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가 있다는걸 보여주어 연계성을 익혀주시면 좋구여..
사다리,사자,사슴,사과등등 이런식으루요..
아이들이 한단어만 봤을땐 아는데 같은 앞글자이면서 그걸 연계해서 말해보라고 하면 잘 모를때가 있거든요..
사~사~사자로 시작된말은~~ 이란 노래로 놀아주시는것도 좋구요..
통글자를 어느정도 알고 그림이 들어있는 글자를 알려주지 않아도 말하게 되면 그다음엔 먹글자 (까만글자) 를 보여주세요..
아이들이 그림이 들어가있는 글자는 알아도 먹글자를 보여주면 또 모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림글자에 익숙해지면 먹글자를 같은 방식으로 알려주시구여..
이렇게 통글자에 익숙해지면 문장을 알려주시는데 한단어를 가지고 여러 꾸밈말을 쓸수 있다는걸 재밌게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 사과는 맛있다 " " 사과를 먹다 " " 사과를 자르다" 라는 식으로 앞에 주어를 두고 뒤에 조사나 꾸밈말(주어,동사,명사..개념이 기억이 안나네여..ㅋㅋ )을 바꾸어서 해주시고 이런 부분에 익숙해지면 중간에 글자를 더 추가해서 알려주세요.. " 사과는 새콤달콤 맛있다 " 라는 식으로요..
이렇게 문장을 조금씩 추가해서 엄마가 알려주시구여..
가,나,다의 경우도 가나다라마바사를 정석으로 알려주기보다는 1주일 단위로 한주는 가,나,다 를 알려주시면서 가로 시작하는말..나로 시작하는말등을 단어위주로 알려주면서 가끔씩 가나다라마바사~ 를 노래처럼 흥얼거려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지금 시기에 쓰기는 일러요..
아이들이 첨엔 자기가 아는 단어를 신기해서 따라 쓰기도 하고 써보지만 지금부터 쓰기를 시작하면 나중에 5~6이후로 글자를 다 알고나서는 쓰기단계이기 때문에 초반에 시키기 시작하면 이때 잘 안하려고 해요..
그러니 지금은 그저 단어카드로 재밌게 해주시구여 쓰기는 아이가 읽기부분이 다 되고 나서 관심있어하면 책을 보면서 따라쓰기정도로 하게 해주세요..
따라쓰기가 되고 읽기가 되면 그 다음엔 자연스럽게 알아서 쓰더라구여..^__^
아이가 쓰기를 좋아한다고 쓰기에 집중해서 하게 하면 나중에 쉽게 질리니 뭐든 자연스럽게 해주세요...^^
한글은 40개월정도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하심 되요..
제 아이가 지금 5살인데 한글을 어느정도 읽고 쓰기를 하거든요..
근데 제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재밌어하니까 금세 하더라구여..
그리고 평소 지금처럼 책을 꾸준히 읽어주시면 그게 제일 좋아요..
아이들은 책을 통해 글자를 배우는것도 많거든요..
책을 읽어주실때도 제목에 손을 짚어가며 또박또박 천천히 말해주시고 읽어주시구여..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이가 나중에 글자를 읽게 되었다고 해서 혼자 책을 읽게 하지는 마세요..
아이들이 글자를 알게 되었다고 책을 혼자 읽도록 하면 책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대요..
그리고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소리내서 읽어주는게 아이에게 좋다고 하더라구여..
숫자든 한글이든 아이가 좋아할때 옆에서 거들어주시는게 효과적이예요..
관심이 없는데 억지로 하게되면 아이들은 금세 역효과가 나거든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뭔지를 보시고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물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놀이처럼 해주면 좋더라구여..
전 한글보다도 영어가 더 걱정인데..ㅋㅋㅋㅋ
단어카드의 경우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제가 울 아이 단어카드 읽는 동영상을 링크해드릴께요..
지금도 그렇게 하시겠지만 이렇게 단어카드를 앞뒤로 아이가 읽어볼수 있도록 엄마가 첨엔 알려주시고 반복해서 해주시면 좋을거예요..
http://www.appledodo.co.kr/board/read.php?table=1009&number=22107&page=5&sel=name&search=전지헌&sel_cat=&where_from=
=> 주소를 알려드리는건 카드설명하기가 어려워서요..ㅋㅋ 동영상에 있는건 먹글자인데 이렇게 앞뒤로 있는 카드를 번갈아 소량으로 보여주심 좋아요..먹글자 부분이 그림이 섞여있는 글자부터 시작하심 좋아요.시중에 판매하는게 있으면 구입해서 해주거나 없으면 먹글자 카드로 해주셔도 괜찮아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 무엇보다도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세요..
그리고 한글 가르쳐 주시는 동안 " 칭찬과 격려 " 를 많이해주시고 아이가 단어를 말하면 오바를 해서 칭찬해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거 아시죠? ^__^
엄마와 대화를 많이 하게 되고 책을 많이 읽으면 엄마 걱정보다 수월하게 한글을 떼게 될거예요..^___^
답글
원글입니다.
설명해 주신 그 글씨.. 그림으로 그려진 글씨 어떤건지 이해 했어요.
전... 제가 직접 카드를 만들어서 알려주고 있어서 제 그림 솜씨로는 무리인지라 걍 먹글씨로 공부시키고 있어요. 지금 글 확인하는 중에 딸아이가 칭얼거려서.. ^^;;; 나중에 차분히 링크에도 들어봐야겠네요. 정보 너무 감사드려요! 아~~~ 아이 덕분에 다시 공부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