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된 아들입니다.
저와 애 아빠가 있을 때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할머니와 있을 때,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말 크게 울고 팔짝팔짝 뛰고 난리가 납니다.
어린이집에 신종플루 확진자가 있어서 오늘은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는데,,
할머니가 피자를 시켜주곘다고 하셨고, 제가 12시에 직장에서 배달 주문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아들은 12시가 되자 피자가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엄청난 분노를 표현하며 팔짝뛰며 큰소리로 울어대고 있다고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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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아빠가 있을 때는 그런 행동이 전혀 없는데,,,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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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그래서 엄마와 있을때는 안그러는데 조부모님과 있을때는 심하게 어리광을 피우거나 떼가 늘고 고집이 늘기도 해요..
혹시나 아이가 할머니와 있을때 요구조건을 무조건 들어주지는 않는지 살펴보세요..
엄마가 단둘이 있을땐 안되는거에 대해 단호했다가도 할머니가 옆에 계실땐 들어주거나 안된다고 했다가도 아이가 떼를 심하게 쓰면 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엄마가 할머니가 계신곳에서 아이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해주거나 떼를 잘 받아주면 그 점을 파악해서 집에선 안그러는데 할머니 집에 가거나하면 고집이 세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의 경우 이렇게 분노표출이 심한경우는 양육자분들의 훈육방법이 일관적이지 않을때 그렇더라구여..
예를 들어 아이가 어떤 요구를 했는데 그걸 어떨때는 그냥 들어주고 어떨때는 안된다고 야단을 치거나 할때요..
특히나 할머니들은 손주가 해달라는건 거의 다 해주시기 때문에 자기가 잘못한걸 아는데 마땅한 훈육이 없으면 마음속으론 불안감이 쌓여서 겉으로 화를 내는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할머니 집에 있을때도 아이가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쓰면 따로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셔서 안되는점에 대해 아이가 이해할때까지 훈육을 하세요..
지금 말씀하신 상황의 경우도 평소 아이가 이런 사소한 약속하나에도 시간적인 부분을 예민해한다면 딱 12시에 올거라기 보다는 시간을 넉넉히 잡아서 피자를 시키면서 아이에게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세요..
" 엄마가 12시에 피자를 시킬건데 그렇게 되면 집에 1시나 1시 좀 넘어서 도착할것같애.."
라는 식으로 첨부터 시간적인부분을 타이트하지 않게 여유있게 알려주시고 혹시나 시간을 못맞춰 늦게 되면 아이에게 한두가지 이유를 들면서 늦어지는거에 대한걸 설명해주세요..
여러번 설명을 했는데도 아이가 심하게 화를 낼때는 다른방으로 데리고 가셔서 아이가 진정하길 기다리셨다가 다시한번 말해주세요..
이때는 아이가 울고있다면 그칠때까지 앞에 앉아서 " 네가 그치면 엄마가 말할거야 " 라는 정도만 말해주시면서 앉아계시거나 아님 " 네가 울음 그치고 엄마랑 얘기할 마음이 생기면 나와 " 라는 식으로 잠시 시간을 둬서 아이가 그친다음에 먼저 00가 피자가 정말 먹고싶었구나..근데 이러이러한 이유로 늦어질수도 있는데 00가 그렇게 울고 화를 내면 엄마는 속상하다.라는 식으로 힘드시더라도 반복적으로 말해주세요..
전 아이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하면 이렇게 말해요..
예를 들어 자기가 먹고 싶은 과자를 제가 저녁먹어야해서 뒤로 미루면 예전보다는 화를 많이 내는편이거든요..그럼 화내면서 우는 아이의 울음을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 시은아..지금 과자가 그렇게 먹고 싶었어? (아이는 끄덕끄덕..) 근데 엄마가 과자는 밥먹고 먹어야한다고 했었지? 그런데 시은이가 과자를 먼저 먹겠다고 그렇게 화를 내면 엄마도 시은이를 야단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엄마 속상하고 시은이도 혼나서 속상하고 서로 기분나쁜상태로 있겠지? 엄마는 네가 아무리 울어도 과자는 밥 먹고 난후에 줄거야..자~ 어떻게 할까? 엄마랑 기분나쁜 상태로 밥먹을까? 아님 기분좋게 밥먹고 과자먹을까? "
라는 식으로여..
아이가 제가 안줘서 또 울면 또 기다렸다가 같은말을 반복해서 해줘요..
니가 아무리 화내고 울어도 안되는건 안된다라는 걸 인지시키면 화낼때 진정되는게 좀 빨라지더라구여..
그리고 절대 아이를 혼내실때 할머니나 다른사람이 역성들지 않도록 따로 데리고 가셔서 알려주시구여..
평소에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녀서 엄마와의 시간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으니 시간나실때마다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세요..
뭐든 아이가 왜 화가 났는지를 재빨리 캐치하셔서 먼저 화가난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시고 안되는 이유나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일에 대해서는 반복적으로 아이가 이해할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알려주세요..
아이가 뛰거나 큰소리로 몸부림을 치면서 울면서 화를 낸다면 아이의 손발을 잡은 상태에서 울음이 그치기를 기다리셨다가 그치고 나면 눈을 보면서 말해주심 되구여..
아무래도 아이의 마음속에 불만이나 불안감등이 있을것같아서 그러한것들이 이렇게 표현되는것같은데 여러여건등을 모르니 확언하긴 어렵고 일단 아이가 사소한거에 화를 쉽게 내는건 그 행동보다는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이전보다 아이와의 시간을 늘리셔서 신나게 노는 시간을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가지시구여..6살이니 만큼 예고제를 습관적으로 하셔서 뭐든 아이가 예측할수 있도록 미리 얘기 해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주저리주저리 말만 많았네요..ㅎㅎ
답글
스쿨홀릭
걱정이 정말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겨주셨으리라 짐작합니다..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해드릴 수 있기 위해서 맘스쿨한마당의 전문가 상담실에 비슷한 상담 내용이 있어 답변을 옮겨서 올려드립니다.
아이가 무조건 화를 내고 화를 조절하지 못하고 공격적 행동이 나오는 것은 내면의 분노와 화가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면의 분노는 가족이 직접적 원인일 수도 있지만 한국사회와 유치원, 친구들과의 적응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밖에서는 참다가 집에서 터져나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화내는 겉모습에만 너무 치중하지 마시고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의 마음에 집중하세요.
아이가 화를 낼 때 혼내기보다 "네가 그렇게 화를 내면 엄마도 이야기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네가 마음이 가라앉으면 그 때 이야기하자"는 메시지를 주면서 어머님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마시고
가다리신 후에 감정을 가라앉혀 이야기하면 조금 들으려 할 것입니다.
라고 하네요.. 하지만 아이들마다 개인별 차이도 있고, 환경적으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 답변이 정확한 답변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맘스쿨한마당 메뉴 중에서 <전문가 상담실>을 이용하시면 더 정확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의 요구에 조부모님께서는 허용적인 부분이 있어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걱정 하시지 마시고.. 차근차근 아이와 조부모님과 함께 풀어가신다면..
머지않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힘 내세요~!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