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강원도에서 서울로 이사온지 9개월 정도 되었네요.
이사 오고 난 후 남편은 아주 바빠졌어요. 인공신장실로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매일 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공휴일에도 못 쉬고 일요일 단 하루만 쉽니다. 명절에도 못 쉬는건 당연하죠.. 신장 투석환자분들은 이틀에 한번은 병원에 나오셔서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하니까요....
시골에 있을때는 출퇴근이 정확한 편이라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고 책도 읽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새벽 5섯시에 출근을 해서 저녁 일찍 퇴근을 하면 7시에 집에 들어 오는 남편이 안 쓰럽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10시정도에 들어옵니다.ㅠㅠ
일요일 하루는 푹 쉬고 싶을텐데 아이들과 평일에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을 미안해 하며 일요일 오후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한강에 가서 공놀이를 한다든가 산책을 같이 하기도 하고, 몸으로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남편이 안 쓰럽네요. 평일에 힘들텐데 일요일 만이라도 쉬고 싶을텐데 아이들과 함께 할려고 하는 모습이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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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울님
답글
풀잎
답글
변지영
아이와 시간을 보내주시는 남편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가슴아프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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