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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교육 | 밥알 네 톨 :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

글쓴이 윤선희

등록일 2009-01-19 00:00

조회수 2,50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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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알 네 톨 :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 

모처럼 수업이 비는 일요일이라

아이들과 함께 생전 처음 눈썰매장을 다녀왔다.

 

썰매장에 왔으니 썰매를 꼭 타야 한다는 식구들의 애교섞인 협박에

아이들과 어른이 올망졸망 줄을 서있는 곳에

떡하니 줄을 서버렸다.

누군가는 왜 이리 거하게 표현을 하시나 하겠지만

회전 목마를 타기 전에도 울렁증이 생기는 사람이라면

줄을 섰다는 것이 얼마나 큰 모험인지 이해하시려나....ㅜ ㅜ

 

드디어 썰매는 쌩하니 내려가고

난 무섭기는 했지만 매우 즐거운 기분과 대견한 마음에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신이났다.

진작 타 보지 않은 작은 후회도 하면서....

 

게다가 언제나 뭔가를 새로 시작할 용기가 없는  자신도 반성을 했다.

나는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뭐든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고

진짜 가볍게 말했던 것같다.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알게 모르게 울렁증을 준다.

아니 울렁증뿐만이 아니라 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주기도 한다.

 

썰매를 타고 내려가기를 주저할 때 딸들이 내게 말했다.

"이거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엄마 일곱살짜리도 타는데 뭘 그래 화이팅!!"

그때 난 진짜로 결심했다.

이제 우리 딸들이 혹은 내 친구가, 이웃이

뭔가 새로운 일을 할 때 두려워 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응원을 해 주겠다고

 

"남들이 다 한일이지만, 니가 못할 수도 있어,

하지만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일단 해 보자. 그래야 후회가 없지"

 

**응원이 아니라 협박이라고 말하는 걸 보니 제 응원은 NG인가 봅니다.

 좋은 응원을 댓글로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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