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알 일곱 톨- 마음을 나누려면...
어린 시절 친구의 생일날
새우깡을 포장해 갔던 기억이 난다.
물론 다른 선물을 살 돈이 없어서 였는지 어째는지의 기억은 가물하지만
생일 편지와 함께 새우깡을 신문에 싸던 기억이 생생하다.
명절을 앞둔 지금
나는 마음이 무거운채로 물건을 고르고 있다.
마음을 나누고, 사람답게 사는게 쉽지가 않다는 걸
점점 더 실감을 하며....
선물이 아니여도
함께 하면 행복해할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표현하지 않으면 왠지 너무 내 마음이 가벼운 것같아
쌓아 놓은 더미 속에서 하나를 들어 올린다.
가벼운 지갑을 탓하며....
하지만 정작 마음으로 주고 받아야 한다고 늘 말하면서
마음으로 주고 받는 것을 모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작은 편지 한장 넣어 줄 여유도
내가 뭔가를 직접 만들어 줄 정성도 없이
그저 형식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아닐까
좀더 다르게 살고 싶다고 하면서도
스스로 남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않으면 눈치보이는 소심증에 걸린건 아닐지
아이들과 함께 감사한 사람들을 위해
편지를 쓰고, 소박하지만 필요한 물건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시간이
진짜 필요할 듯하다.
지갑을 탓 할 일이 아니라 나의 게으름과 타성에 젖은 삶을 탓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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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난 경제적 여건만 핑게 삼았던것 같아요
답글
풀잎
답글
털장갑
항상 바쁘고 정신 없는 삶..
그래도 형식적으로라도 나누자..는 마음이^^;;
좋은글 감사합니다.^^
답글
윤선희
수민맘
작은것에 감사하고 기쁨이 오래갔던 그 때..
그 때가 그립습니다..
답글
윤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