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알 열 닷섯 톨- 누군가 보고 있다.
세번을 연속해서 교통 위반 과태료가 날아 왔다.
진짜진짜 마음이 부글부글이었다.
하지만 정말 내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
그곳이 어딘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차를 주정차 위반으로 세워 놓은 그곳이 어딜까??
궁금증에 관계기관에 전화를 해 보고
내 차를 찍은 건 사람이 아니라 감시카메라(?)였다는 걸 알았다.
그러니
난 찍였는지도 어쨌는지도 모른채
교통위반자가 된 것이다.
-감시 카메라가 기분이 나쁜지 어떤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그러려면서 문득 화를 낸 내가 얼마나 이중적인 사람인지 부끄러워 졌다.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건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른 생각때문이란다.
그 중에 하나가
절대로 자신이 한 일이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을 거라는
완전 범죄를 꿈꾼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그들과 무엇이 다르랴
나를 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완전 범죄(?)를 꿈꾸었으니....
신독을 배운지가 가물가물 하지만
혼자 있을 때도 남이 나를 보는 것처럼 바른 일을 해야 한다는 가르침이었던 것같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면
우리는 나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흉악한 범죄 때문에 뉴스를 보면서 인상을 쓰던 나도
가벼운 범죄는(?)는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나를 돌아 보고 스스로 반성하는 일을 시작으로
아이들에게도 남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혼자있을 때라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사필귀정이라는 말과 함께 알려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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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나도 가끔은 완전 범죄 꿈꾼답니다
답글
풀잎
답글
수민맘
답글
윤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