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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글 | [영화]봄날은 간다 -- 대사

글쓴이 정소나

등록일 2009-02-11 00:00

조회수 1,81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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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비와요? 여긴 안오는데.."


상우의 마음에 비가 내리기전부터,
은수의 마음에는 소나기가 내렸다.

먼저 다가온 은수는
먼저 돌아서고,
먼저 돌아본다.


은수: "우리 헤어지자!"

상우: "내가 더 잘 할게.."


은수: "헤어져.."


상우: "너 나 사랑하니?"
상우: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사랑이 변해가도 영상속 배경은
이별의 아픔과는 무관히
잔인하리만큼 아름답고 평온하다.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아..."
"단지 사람의 마음이 변할 뿐이지.."


영원히 변하지 않을꺼라 믿었던
그 사랑이 변했을 때,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죽지 않을 만큼만 괴로워 하는 것은,

봄날은 거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봄날은 돌고 돌아 다시 온다는 것을..
지금의 봄날은 가지만,
기어이 봄날은 또 오고야 만다는 것을..
꽃은 지지만 다시 또 핀다는 것을..

사랑을 추구하는한 아픔은 계속된다.
박씨를 물고오든, 말든
봄이면 강남간 제비가 다시 돌아오듯,
봄은 다시 돌아올 것이다.

봄내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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